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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파리Scene] 삼세번 도전에도... 안바울에게 끝내 허락되지 않은 올림픽 金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8 23:46:00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4/07/28/0000683998_001_20240728234618437.jpg" alt="" /></span>  </td></tr><tr><td>  13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유도 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안바울과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뉴시스  </td></tr></tbody></table>  안바울의 ‘삼세번’ 올림픽 금메달 도전이 아쉽게 막을 내렸다.<br>   <br>  안바울은 28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66㎏ 이하급 16강전에서 구스만 키리즈바예프(카자흐스탄)에 절반패를 당했다.<br>   <br>  세계랭킹 13위인 안바울은 이날 앞서 열린 32강전에서 14위 나르만다흐 바얀문흐(UAE)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16강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16강전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낮은 키리즈바예프(26위)에게 일격을 당했다. 경기 시작 24초 만에 업어치기를 시도하다 상대에게 되치기를 당하면서 절반을 줬다. 이후 안바울은 적극적인 공세를 펴며 반전을 노렸다. 상대가 지도 2개를 받도록 유도하면서 반칙승을 노려봤다. 그러나 정규 시간(4분)이 끝날 때까지 상대의 세 번째 지도가 나오지 않으면서 패배가 확정됐다.<br>   <br>  안바울은 남다른 각오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번이나 정상의 문턱에서 주저앉은 만큼 이번 대회에선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세계선수권(2015 아스타나)과 아시안게임(2018 자카르타·팔렘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그에게 올림픽 챔피언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 목표였다. <br>   <br>  하지만 세 번째 올림픽에서도 금메달과 연을 맺지 못했다. 안바울은 16강전 탈락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제 실력을 100％ 발휘했다면 덜 아쉬웠을 것 같다”며 “잘 준비했고 경기에도 자신감 있게 임했는데 제가 준비한 것을 다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br>   <br>  어느덧 30대 베테랑이 된 안바울은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파리 대회가 그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안바울은 “일단은 좀 쉬고 싶다”면서 “10년 넘게 국가대표 생활을 하면서 지친 것도 있고, 쉬면서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할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br>   <br>  이정인 기자 lji2018@sportsworldi.com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