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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또 사고 친 올림픽…이번에는 남수단 국가 잘못 틀어 관중 ‘야유’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8 22:51:00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4/07/28/0000683992_001_20240728225312442.jpg" alt="" /></span>  </td></tr><tr><td>  28일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루아 경기장에서 열린 남수단과 푸에르토리코의 남자 농구대표팀 경기에서 남수단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남수단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SNS  </td></tr></tbody></table>   <br>  또 ‘실수’가 나왔다. <br>   <br>  이번엔 농구 경기장에서 남수단 국가를 잘못 연주하는 실수가 나왔다. 28일 AP·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루아 경기장에서 열린 남수단과 푸에르토리코의 남자 농구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남수단의 국가가 잘못 연주됐다.<br>  <br> 남수단 선수들은 잘못된 국가가 연주되자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 남수단 선수들은 가슴에 손을 얹은 채 오류가 바로잡히길 기다렸다. 푸에르토리코 선수들도 연대의 의미로 같은 자세로 기다렸다. 관중들은 박수를 보냈다. 잘못 틀어진 국가는 약 20초 만에 멈췄다. 약 3분 후 제대로 된 국가가 흘러나왔다. 관중들은 다시 박수를 보냈고 경기도 바로 시작됐다.<br>  <br> 남수단은 수십 년간의의 내전 끝에 2011년 수단에서 분리 독립했다. 남수단 남자 농구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올림픽에 나섰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시작했지만 푸에르토리코를 90-79로 꺾었다.<br>   <br>  AFP는 이날 사고가 개막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한 실수와 유사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파리 올림픽은 개회식부터 실수를 연발하고 있다. 앞서 개막식에선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자 장내 아나운서가 ‘북한’이라고 호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장내 아나운서는 프랑스어로 R?publique populaire d?mocratique de Cor?e(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라 소개했다. 영어로도 ‘Republic of Korea(대한민국)’가 아닌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로 알렸다. 153번째로 나선 북한은 정상적으로 소개했다. 화면이 아닌 소리로만 듣는 사람들은 북한만 두 번 등장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맞이했다.<br>   <br>  이후 대한체육회가 선수단장 명의의 공식 항의서한을 발송했고, 문화체육관광부도 정부 차원에서 항의했다. 토바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해 사과 의견을 표명했다. IOC도 28일 문체부에 공식 사과 서한을 발송했고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br>   <br>  그러나 실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8일 오상욱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자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해당 계정은 “오상욱이 올림픽 챔피언이 됐다. 한국의 승리”라는 짧은 글을 영어와 불어로 올리면서 그의 영문 이름을 ‘Oh Sanguk’ 대신 ‘Oh Sangku’라고 두 차례나 잘못 적었다. 오상욱의 이름을 ‘오상구’라고 오타를 낸 것. 누리꾼들이 지적하는 댓글이 이어지자 이후 계정은 오상욱의 이름을 ‘Oh Sanguk’으로 수정했다.<br>   <br>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br>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