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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중국에 2번 졌다고 의심?…'여자 양궁' 타임이 왔다! 단체전 10연패 전무후무 대업 도전 [올림픽 NOW]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8 12:02:00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7/28/0000504373_001_20240728120216341.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금메달 싹쓸이의 포문을 연다. 28일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으로 구성된 여자 단체전에서 전무후무한 10연패에 도전한다. 1988 서울 올림픽부터2020 도쿄 올림픽까지 단 한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는 여자 양궁은 예선전부터 세계 신기록을 세운 임시현을 앞세워 대업을 이뤄낼 각오다.    ⓒ연합뉴스</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7/28/0000504373_002_20240728120216374.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금메달 싹쓸이의 포문을 연다. 28일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으로 구성된 여자 단체전에서 전무후무한 10연패에 도전한다. 1988 서울 올림픽부터2020 도쿄 올림픽까지 단 한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는 여자 양궁은 예선전부터 세계 신기록을 세운 임시현을 앞세워 대업을 이뤄낼 각오다.    ⓒ연합뉴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파리(프랑스), 조용운 기자] 한국 여자 양궁이 세계 최강을 재확인하려 한다. <br><br>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이 10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가지러 간다. 28일(한국시간) 오후 9시 40분께 대만-미국의 승자를 상대로 여자 단체전 첫 경기를 펼친다. <br><br>한국이 늘 금메달을 자신해온 종목이다. 1988 서울 올림픽부터 도쿄 때까지 9회 연속 금메달을 달성했다. 한 종목에서 36년을 지배하는 건 한 세대의 강력함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선후배 오랜 노하우가 응집돼 굳건한 왕조를 형성했기에 가능했다. <br><br>이제 바통을 이어받는다. 파리에 도착하고 확인한 컨디션은 아주 좋다.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치른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랭킹라운드에서 한국이 1~2위를 석권했다. <br><br>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하며 단숨에 여자 양궁 간판으로 떠오른 임시현이 예선부터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올림픽 다관왕을 목표로 하기 시작했다. 총 72발을 쏘는예선에서 10점 과녁에 48발을 맞췄다. 이중 10점 정중앙을 뜻하는 엑스텐을 21차례 꽂았다. 엑스텐 비중이 가장 높아 확실한 영점 조준력을 과시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7/28/0000504373_003_20240728120216409.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금메달 싹쓸이의 포문을 연다. 28일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으로 구성된 여자 단체전에서 전무후무한 10연패에 도전한다. 1988 서울 올림픽부터2020 도쿄 올림픽까지 단 한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는 여자 양궁은 예선전부터 세계 신기록을 세운 임시현을 앞세워 대업을 이뤄낼 각오다.    ⓒ연합뉴스</em></span></div><br><br>5년 동안 깨지지 않던 세계 신기록을 무너뜨렸다. 72발 중 딱 2발만 8점을 쏘고 나머지 9~10점에만 맞춘 임시현은 694점으로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2019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에서 강채영(현대모비스)이 만들었던 692점. 여기에 직전 도쿄 대회 3관왕에 빛나는 안산(광주은행)의 올림픽 기록까지 넘어서는 대업이었다. <br><br>좋은 컨디션을 확인한 임시현은 여자 단체전 금메달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에서 올림픽 준비를 할 때부터 개인전보다 단체전 정상을 우선했다. 한국 여자 양궁이 지배하는 세계관을 자신의 세대에서 깨지는 걸 원치 않는다. 더불어 "애초에 (단체전 10연패 도전) 부담보다 자부심을 더 가지고 있다"라고 힘주어 말할 정도로 자존심 유지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br><br>에이스 임시현을 돕는 동료들의 힘도 탁월하다. 랭킹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한 남수현은 임시현에 고작 6점 부족한 688점을 기록했다. 개인 최고 기록이다. 임시현이 아니었다면 올림픽 신기록을 남수현이 깼을 정도로 높은 스코어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7/28/0000504373_004_20240728120216447.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금메달 싹쓸이의 포문을 연다. 28일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으로 구성된 여자 단체전에서 전무후무한 10연패에 도전한다. 1988 서울 올림픽부터2020 도쿄 올림픽까지 단 한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는 여자 양궁은 예선전부터 세계 신기록을 세운 임시현을 앞세워 대업을 이뤄낼 각오다.    ⓒ연합뉴스</em></span></div><br><br>남수현도 44개의 화살을 10점 만점으로 장식했다. 특히 후반부 3엔드에서는 6발을 모두 10점에 꽂았고, 3발을 엑스 텐으로 만들어 임시현 못지않은 좋은 컨디션을 증명했다. 아직 10대라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가 낯설지만 "옆에서 언니들이 잘 쏘고 있어서 재밌게 쏜 뒤 피해만 끼치지 말자는 생각이었다"며 차츰 안정감을 찾아간 게 강점이다. <br><br>최고참 전훈영(인천시청)은 초반 8점 빈도가 높아 최종 13위를 기록했다. 그래도 후반부 순위를 끌어올리는 힘이 괜찮았어서 3명의 합이 조화로워야 가능한 단체전에서 제몫을 확실하게 해줄 카드다. <br><br>10연패 도전에 가장 걸림돌은 중국이 될 전망이다. 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해 갚아줄 것이 좀 많다. 한국 출신 권용학 감독이 지휘하면서 전력이 급상승한 중국은 올해 치러진 1~2차 월드컵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을 연거푸 꺾고 우승한 바 있다. 한국이 올림픽이 열리기 전 3차 대회를 우승해 자존심을 회복했으나 중국을 직접 만나 이긴 건 아니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7/28/0000504373_005_20240728120216483.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금메달 싹쓸이의 포문을 연다. 28일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으로 구성된 여자 단체전에서 전무후무한 10연패에 도전한다. 1988 서울 올림픽부터2020 도쿄 올림픽까지 단 한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는 여자 양궁은 예선전부터 세계 신기록을 세운 임시현을 앞세워 대업을 이뤄낼 각오다.    ⓒ연합뉴스</em></span></div><br><br>그래서 이번 올림픽 결과를 두고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다. 세계양궁연맹도 랭킹라운드가 끝나기 무섭게 "임시현이 사상 최고의 실력을 선보였다. 한국 양궁을 향한 의심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될 결과"라고 치켜세웠다. <br><br>선수별 컨디션은 한국이 앞선다. 랭킹라운드에서 3명의 점수를 합하면 2,046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에 해당한다. 중국은 양샤오레이가 임시현과 남수현의 뒤를 이은 3위였긴 해도 9위, 26위 등 성적이 한참 못 미쳐 설욕은 물론 단체전 10연패의 대기록을 쓸 절호의 시기라는 평가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4/07/28/0000504373_006_20240728120216533.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금메달 싹쓸이의 포문을 연다. 28일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으로 구성된 여자 단체전에서 전무후무한 10연패에 도전한다. 1988 서울 올림픽부터2020 도쿄 올림픽까지 단 한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는 여자 양궁은 예선전부터 세계 신기록을 세운 임시현을 앞세워 대업을 이뤄낼 각오다.    ⓒ연합뉴스</em></span></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