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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북한 호명 사고' IOC, 尹 대통령 이어 문체부에 사과 서한 "재발 방지 약속한다" [파리 2024]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8 11:32:00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07/28/0003253766_001_20240728113312453.jpg" alt="" />/사진=뉴시스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한국 선수단장에게도 사과했다. 문체부는 28일 &quot;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으로부터 공식 사과 서한을 전달받았다&quot;고 밝혔다. 이어 &quot;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 중 한국 선수단 입장 순서에서 국가명을 북한이라고 잘못 표시한 것에 대한 IOC의 사과 조치다&quot;라고 설명했다. 지난 27일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황당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자 장내 아나운서는 불어로 &#039;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039;, 영어로 &#039;Democratic People&#039;s Republic of Korea&#039;라며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했다. 이후 대한체육회가 선수단장 명의의 공식 항의서한을 발송했고, 문체부는 IOC에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이에 IOC 바흐 위원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quot;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정중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quot;고 전했다. 이어 바흐 위원장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정강선 한국 선수단장에게도 서한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quot;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텔레비전 해설자의 실수로 발생한 매우 유감스러운 실수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quot;고 전했다. 이어 &quot;IOC는 올림픽 기간에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파트너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으니 안심하시기를 바란다&quot;며 &quot;양해해 주셔서 감사하며,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최고의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quot;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