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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박태환처럼 '1번 레인의 기적' 김우민…"사지가 타들어갔다" 눈물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8 09:17: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김우민,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br>박태환 이후 12년 만에<br>한국 수영 두 번째 메달</strong><div id="ijam_content">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div class="image"><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4/07/28/0000403575_001_20240728091712991.jpg" alt="" /><em class="img_desc">김우민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em></span>  </div>   </div>  김우민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br>   <br>  한국 수영 역사 상 두 번째,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리스트입니다. <br>   <br>  김우민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400ｍ 결승에서 3분42초50에 경기를 마치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br>   <br>  앞선 예선에서 예상 밖 고전으로 7위를 한 탓에, 결승에서 비교적 불리한 '1번 레인'을 배정받았지만 악조건을 극복해냈습니다. <br>   <br>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1번 레인을 타고 우승을 꿰찬 박태환의 뒤를 이었습니다. <br>   <br>  경기 뒤 취재진을 만난 김우민은 감격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br>   <br>  "원하는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쉬운 레이스였는데,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결승 가는 것이 일단 반이라고 생각을 했다"며 "결승까지 왔는데 못할 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경기 종료 순간) 3년의 훈련 시간이 생각나 많이 벅찼고, 감사했던 분들도 다 생각났다"고도 했습니다. <br>   <br>  김우민은 특히 "마지막 50ｍ가 굉장히 힘들었다"며 "막판에 사지가 타들어 가는 느낌이었는데 올림픽 메달을 위해 감수했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br>   <br>  이어 "첫날 메달을 따서 우리 수영 대표팀이 굉장히 자신감과 자신감을 얻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경기 잘 준비한 만큼 후회 없이 최선의 레이스를 조금 보여줬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