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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돌아온 북한 탁구, 우승후보 일본 격파 '대이변'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8 08:21:00

[파리 이모저모]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서 세계랭킹 2위 일본 꺾어<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4/07/28/0002441256_001_20240728082409683.jpg" alt="" /></td></tr><tr><td>▲ &nbsp;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일본을 꺾은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td></tr><tr><td>ⓒ 국제탁구연맹(ITFF) </td></tr></tbody></table> &nbsp; 북한 탁구가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을 꺾으며 대이변을 일으켰다.&nbsp;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는 27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를 4-1(11-5 7-11 11-4 15-13 12-10)로 이겼다.&nbsp;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2020 도쿄 올림픽(2021년 개최)에 참가하지 않았던 북한은 2016년 리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올림픽에서 이번 대회 첫 경기인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승리하며 복귀를 알렸다.&nbsp; 일본은 혼합복식이 올림픽에 처음 도입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미즈타니 준-하야타 히나 조를 앞세워 자국 탁구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nbsp; 당시 뛰었던 하야타가 하리모토와 손을 잡고 국제탁구연맹(ITFF) 세계랭킹 2위에 오르며 1위인 중국의&nbsp; 왕추친-쑨잉사 조, 3위 한국의 임종훈-신유빈 조와 더불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nbsp; 그러나 국제대회 출전 경험이 부족해 세계랭킹도 없는 리정식-김금용 조가 하리모토-하야타 조를 탈락시키면서 초반부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nbsp; 경기가 끝나고 하리모토는 "상대의 플레이가 훌륭했지만, 승부처마다 실수를 저지른 것이 안타깝다"라고 말했고, 하야타도 "북한에 대한 정보가 없어 어려웠다"라며 "특히 남자 선수(리정식)의 실력이 대단했다"라고 전했다.&nbsp; 임종훈-신유빈 조도 이날 열린 16강전에서 독일의 당치우-니나 미텔함 조(세계랭킹 11위)를 4-0(12-10 11-9 12-10 11-6)으로 완파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임종훈-신유빈 조와 리정식-김금용 조의 '남북 대결'은 결승전까지 살아남아야 볼 수 있다.&nbsp; IOC&nbsp;위원장, 윤 대통령에 한국 선수단 소개 실수 사과 &nbsp; &nbsp;<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4/07/28/0002441256_002_20240728082409721.jpg" alt="" /></td></tr><tr><td>▲ &nbsp;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 한국 국가 소개 착오를 보도하는 BBC 뉴스 </td></tr><tr><td>ⓒ BBC</td></tr></tbody></table> &nbsp;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nbsp;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후 8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통화에서 "대한민국은 하·동계 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로서 국민들이 이번 일에 많이 놀라고 당혹스러웠다"라고 유감을 표명했다.&nbsp; 바흐 위원장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nbsp; 앞서 개회식에서는 한국 선수단이 행진할 때 장내 아나운서가 불어와 영어로 북한이라고 잘못 부르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정부와 대한체육회가 항의했고, IOC 회장이 윤 대통령에게 직접 사과하면서 일단락됐다.&nbsp; 외신도 이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IOC가 한국에 사과했다면서 "두 개의 한국(The two Koreas)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분단됐으며, 최근 들어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nbsp; IOC는 마크 애덤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개회식에서 굉장히 많은 구성 요소가 있었기 때문에 운영상의 실수가 발생했다"라면서 "깊이 유감스럽게 여기며 한국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개회식서 국기 흔들다 결혼반지 분실한 '이탈리아 기수'&nbsp; &nbsp;<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4/07/28/0002441256_003_20240728082409757.jpg" alt="" /></td></tr><tr><td>▲ &nbsp;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결혼반지를 잃어버린 이탈리아 남자 높이뛰기 선수 장마르코 탬베리의 사과문</td></tr><tr><td>ⓒ 장마르코 탬베리 인스타그램</td></tr></tbody></table> &nbsp;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상혁의 우승 경쟁 상대로 이탈리아의 장마르코 탬베리가 개회식에서 결혼반지를 잃어버렸다.&nbsp; 지난 26일 파리 센강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이탈리아 선수단의 기수로 나선 탬베리는 보트 위에서 국기를 힘차게 흔들다가 결혼반지가 손가락에서 빠져 강물에 빠지고 말았다.&nbsp; 탬베리는 하루 뒤인 2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내인 키아라 본템피에게 사과의 글을 전했다. 그는 "정말 미안하다"라며 개회식 날 비가 내린 데다가 고된 훈련으로 인해 체중이 많이 빠졌고, 기수로서 열정을 다했다가 결혼반지를 잃어버렸다고 해명했다.&nbsp; 이어 "당신이 원한다면 당신의 결혼반지도 센강에 던져서 영원히 함께할 수 있도록 하자"라며 "당신이 항상 내게 부탁했던 것처럼 다시 결혼할 수 있는 좋은 핑계가 생긴 것 같다"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결혼반지보다 더 큰 금(금메달)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겠다"라고 약속했고, 탬베리의 아내는 "당신이기에 이 사건을 낭만적으로 만들 수 있다"라고 화답했다.&nbsp; 탬베리는 우상혁,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저본 해리슨(미국) 등과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우승 후보로 꼽힌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2m37을 넘어 바르심과 공동 1위에 올랐고, 우상혁이 4위에 오른 바 있다.&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