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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엄마들한테 위로·용기가 되지 않았을까요” 장미란도 기특한 ‘엄마 선수’ 금지현 [2024 파리]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8 08:0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7/28/0003368605_001_20240728080308525.jpg" alt="" /> 사격 금지현, 은메달 깨물고 (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금지현이 메달을 깨물고 있다. 2024.7.27 hwayoung7@yna.co.kr/2024-07-27 20:16:07/ &lt;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 &ldquo;아기 엄마라고 그래서 너무 깜짝 놀랐었죠.&rdquo;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의 주인공 금지현(24&middot;경기도청)을 처음 만났을 때를 이렇게 돌아봤다. 2000년생으로 어린 나이지만 돌이 지난 아기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는 것이다. 장미란 차관은 &ldquo;얼굴은 너무 아기같이 생겼는데 깜짝 놀랐다&rdquo;면서 &ldquo;뭔가 &lsquo;목표를 가지고 해야 된다는 의지를 가지면, 상황과 형편에 관계없이 이렇게 다 하는구나&rsquo;라는 생각이 들었다&rdquo;고 웃어 보였다. 금지현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경기에서 동갑내기 박하준(KT)과 호흡을 맞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딴 첫 메달의 영광을 금지현과 박하준이 안았다. 사실 한국 선수단 첫 메달 주인공은 사격보다는 수영이나 펜싱에 더 포커스가 맞춰진 게 사실이었는데,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던 사격에서 값진 메달이 나왔다. 특히 금지현은 막 돌이 지난 딸에게도 자랑스러운 엄마가 됐다. 대회를 앞두고 스스로도 &ldquo;최고의 엄마 선수가 되고 싶다. 출산을 해도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다시 일어나 꿈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rdquo;는 각오를 내비친 바 있는데, 그 각오를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성과로 이뤄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7/28/0003368605_002_20240728080308565.jpg" alt="" /> 한국에 첫 메달 안겨준 사격 금지현과 박하준 (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금지현(왼쪽)과 박하준이 시상대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7.27 hwayoung7@yna.co.kr/2024-07-27 19:34:34/ &lt;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7/28/0003368605_003_20240728080308597.jpg" alt=""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7일 오후 2시 30분 프랑스 파리의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파리에서 300㎞가 넘는 사격 경기장을 직접 다녀와 금지현 등 선수들을 격려했던 장미란 차관은 &ldquo;(금지현의 메달 소식이) 누군가에게는 위로와 용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rdquo;며 기특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출산은 물론 아직 어린 딸을 키우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올림픽 메달 획득의 꿈도 충분히 이룰 수 있다는 걸 직접 보여줬다는 것이다. 장미란 차관은 &ldquo;금지현 선수를 바라보는 사람들 중에는 &lsquo;자랑스럽다&rsquo;는 느낌도 있겠지만, 같은 상황에 있는 아기 엄마들이나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께도 되게 큰 위로와 용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rdquo;고 웃어 보였다. 역대 최저 성적의 우려 속 사격에서 값진 메달로 스타트를 끊어준 것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장 차관은 &ldquo;선수단 규모 등 염려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더 잘해줄 거라는 생각이 분명히 있었다. 그리고 그 소식이 너무 빨리 와서 기쁘고, 응원해 주시는 국민들도, 선수단도 굉장히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rdquo;며 &ldquo;이게 시작으로 더 좋은 활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dquo;고 기대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7/28/0003368605_004_20240728080308633.jpg" alt="" /> 값진 은메달 수확한 박하준·금지현 (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박하준·금지현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7.27 hwayoung7@yna.co.kr/2024-07-27 18:29:12/ &lt;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