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경영 대표팀, 현지 적응 마치고 22일 선수촌 입촌해 본격 몸풀기
男 자유형 400m 김우민·200m 황선우·계영 800m서 최다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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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수영 한국대표팀의 ‘간판 스타’인 황선우(아래)와 김우민이 22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오네수부아 수영장에서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 수영 역사상 최고의 역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태극 마린보이’들이 파리 신화를 위한 본격 몸풀기에 돌입했다.
수원 출신의 경영 간판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강원도청) 등 한국 경영 대표팀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도착, 한국 대표팀의 사전 캠프인 파리 외곽 퐁텐블로의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 소재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현지 적응을 한 뒤 22일 정오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했다.
이어 경영 대표팀은 오후 4시부터 파리 오네수부아 수영장에 도착해 약 1시간 30분 가량 훈련했다. 올림픽 경기장이 아닌 훈련장에서 몸을 푼 한국 선수들은 다음날 부터는 올림픽이 열리는 파리라데팡스 수영장에서 본격적인 마무리 훈련을 통해 27일부터 시작되는 경기에 대비한다.
첫 날인 27일 한국은 남자 자유형 400m에 김우민이 출전해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을 위한 물살을 가른다. 김우민이 첫 스타트를 잘 끊을 경우 한국 선수들은 시너지를 내며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보여준 ‘메달 획득 도미노’를 일으킬 공산이 크다.
이어 물살을 가를 선수는 황선우다.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기대주로 3년전 도쿄 올림픽에 첫 출전했으나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이번에는 씻겠다는 각오다. 자유형 200m는 28일 예선과 준결승전을 치른 후 다음날 결승전을 펼친다.
또한 사상 첫 단체전 메달 획득을 노리는 남자 800m 계영 대표팀에는 김우민, 황선우 외에 이유연(고양시청), 김영현(안양시청), 이호준(제주시청) 등이 참여해 새역사 창조에 나선다.
예상대로 메달을 획득해 준다면 한국 수영은 이번 대회에서 단일 올림픽 최다 메달과 복수 메달리스트 배출의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그동안 한국은 올림픽 수영서 모두 4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나, 박태환이 2008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금)와 200m(은), 2012 런던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서 은메달을 따내는 등 한 선수에 의해 이뤄졌다. 한국 수영 ‘황금 세대’들의 활약에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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