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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쇼플리, 완벽한 경기로 디오픈 제패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2 05:35: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22/0001174014_001_20240722053616440.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제152회 디오픈 우승자 잰더 쇼플리</div>&#10; &#10;미국의 쇼플리가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이하 디오픈)을 제패하며 이번 시즌 두 차례나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0; &#10;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쇼플리는 오늘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10; &#10;합계 9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쇼플리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빌리 호셸(미국&middot;7언더파 277타)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자에게 주는 클라레 저그와 함께 상금 310만 달러(약 42억 9천만 원)를 받았습니다. &#10; &#10;쇼플리는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2개월 만에 다시 메이저 챔피언이 됐습니다. &#10; &#10;쇼플리는 &quot;긴 여정이었다. 이곳에서 내 이름이 불리는 것을 들으니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이로써 이번 시즌 열린 4개의 메이저 대회는 모두 미국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10; &#10;미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한 것은 1982년 이후 처음입니다. &#10; &#10;올해 마스터스에서는 스코티 셰플러, US오픈은 브라이슨 디섐보,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은 쇼플리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10; &#10;임성재는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정상에 도전했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에 발목이 잡혀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습니다. &#10; &#10;합계 1언더파 283타를 친 임성재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10; &#10;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호셸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 쇼플리는 강하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씨 속에서도 정확한 티샷과 아이언 샷으로 타수를 줄여 나갔습니다. &#10; &#10;전반에만 2타를 줄인 쇼플리는 후반 들어서도 11번(파4), 13번(파4),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3타차 단독 선두로 달아나며 우승을 예약했습니다. &#10; &#10;11번 홀에서는 왼쪽 러프에서 친 웨지샷을 홀 1m에 붙여 버디를 잡았고, 13번 홀에서는 4.5m, 14번 홀에서는 4.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했습니다. &#10; &#10;지역 예선을 통과해 디오픈에 출전한 로스도,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던 호셸도 완벽한 경기를 펼치는 쇼플리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10; &#10;남아공의 트리스턴 로런스도 전반에 4타를 줄이며 쇼플리를 견제했지만,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한 뒤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해 4위(6언더파 278타)에 머물렀습니다. &#10; &#10;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한때 선두에 한 타 차로 따라붙었지만, 9번 홀(파4)에서 3퍼트를 한 끝에 더블보기를 적어내 결국 임성재, 욘 람(스페인)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10; &#10;임성재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안병훈은 1오버파 285타를 쳐 공동 13위에 올랐습니다. &#10; &#10;김민규는 공동 31위(6오버파 290타), 김시우는 공동 43위(8오버파 292타), 왕정훈은 공동 60위(11오버파 295타), 송영한은 공동 72위(14오버파 298타)로 마쳤습니다. &#10; &#10;(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