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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UFC 백사장도 주목한 ‘韓 호랑이’ 이정영 vs ‘사자’ 아밀…“100% 피니시” 장담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0 05:3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7/20/0003366624_001_20240720053406450.jpg" alt="" />이정영. 사진=UFC &lsquo;코리안 타이거&rsquo; 이정영(28)이 &lsquo;사자&rsquo; 하이더 아밀(34&#8729;필리핀)을 상대로 UFC 본무대 2연승에 도전한다. &nbsp; ROAD TO UFC 시즌 1 페더급(65.8kg) 우승자 이정영(11승 1패)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 열리는 &lsquo;UFC 파이트 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rsquo; 언더카드 메인 이벤트에서 아밀(9승)과 격돌한다. 사장님도 주목하는 경기다. UFC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54&#8729;미국)는 UFC 소셜미디어(SNS)에서 &ldquo;이정영은 공격적인 한국 스타일로 싸운다. 굉장히 좋은 경기가 될 것&rdquo;이라며 &lsquo;이정영 대 아밀&rsquo;을 이번 대회 추천 경기로 소개했다.&nbsp; &nbsp; 누가 백수의 왕인지 가린다. 이정영은 한국 호랑이를 자처한다. 호랑이처럼 타고난 스피드와 파워로 상대를 덮쳐 KO나 서브미션으로 피니시한다. 1분 안에 경기를 끝낸 초살승도 네 번이나 있다. &nbsp; 반면 아밀은 &lsquo;사자&rsquo;를 표방한다. &lsquo;하이더&rsquo;는 타밀어로 사자를 뜻한다. 인도 혈통의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다. 이름처럼 저돌적으로 돌진해 상대의 숨통을 끊으려 한다. 그는 누가 &ldquo;최강의 고양이과 동물인지 가리자&rdquo;며 이정영에게 선전포고했다. &nbsp; 아밀은 다소 늦은 나이에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전 스트라이크포스 챔피언 길버트 멜렌데즈, UFC 간판스타 네이트 디아즈, 닉 디아즈 형제와 훈련하며 강하게 성장했다. 이들처럼 타격을 허용해도 절대 주눅 들지 않고 끝없이 전진 압박해 끝내 역전해 낸다. &nbsp; 이정영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파이트레디 팀에서 훈련했다. &lsquo;코리안 좀비&rsquo; 정찬성(37)의 스승인 에디 차의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nbsp; 이정영은 &ldquo;상대만 버텨준다면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rdquo;며 미국 훈련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ldquo;100% 피니시하겠다. 지켜봐 달라&rdquo;고 전했다.&nbsp; &nbsp; 이날 대회에는 이정영을 포함 네 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UFC 미니 코리안 데이라 할 수 있다. &nbsp; &lsquo;아이언 터틀&rsquo; 박준용(33)은 조선 하와이 이주민의 후예 브래드 타바레스(36&#8729;미국)와 맞붙는다. 타바레스는 UFC 미들급(83.9kg) 최다출전(24) 기록 보유자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안드레 무니즈전 아쉬운 패배로 랭킹 진입 기회를 놓친 박준용(17승 6패)은 심기일전해 재기를 노린다. &nbsp; &lsquo;코리안 슈퍼보이&rsquo; 최두호(33)는 &lsquo;세뇨르 페르펙토&rsquo; 빌 알지오(35&#8729;미국)를 상대로 1년 5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다. &nbsp; 지난해 2월 치른 카일 넬슨전이 유튜브 450만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팬들의 관심이 높았지만 자녀 출산과 무릎 부상, 재활 훈련으로 인해 복귀가 늦어졌다. 최근엔 tvN 드라마 &lsquo;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rsquo;을 통해 배우로도 데뷔했다. &nbsp; 최두호(14승 1무 4패)는 &ldquo;내가 먼저 상대를 둘 다 힘든, 필사적인 영역까지 물아붙이겠다. 그러다 보면 당연히 재밌는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rdquo;며 &ldquo;상대를 끝내기 위해 싸우겠다&rdquo;고 페더급 결전 출사표를 던졌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7/20/0003366624_002_20240720053406492.jpg" alt="" />사진=UFC &lsquo;스팅&rsquo; 최승우(31)는 스티브 가르시아(32&#8729;미국)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3연패로 위기에 몰렸던 최승우는 지난해 야르노 에렌스를 꺾으며 부활했다. 정찬성의 팀에 합류한 후 침착하게 자신의 긴 신체를 살리며 싸울 수 있게 됐다. &nbsp; 페더급 경기에 나서는 최승우(11승 6패)는 &ldquo;준비는 너무 잘 됐다&rdquo;며 &ldquo;굉장히 터프한 상대라 그에 맞는 전략을 짰다. 내 스타일과 상대 스타일이 만나면 재밌는 경기가 나올 것&rdquo;이라고 말했다. &nbsp;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선 여성 스트로급(52.2kg) 랭킹 3위 아만다 레모스와 5위 비르나 잔디로바가 주먹을 맞댄다. &nbsp; 박준용, 이정영, 최두호, 최승우가 출전하는 &lsquo;UFC 파이트 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rsquo;는 오는 7월 21일(일)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nbsp; ■ UFC 파이트 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 대진 &nbsp;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8시) &nbsp; [여성 스트로급] #3 아만다 레모스 vs #5 비르나 잔디로바 [미들급] 브래드 타바레스 vs 박준용 [페더급] 스티브 가르시아 vs 최승우 [라이트급] 커트 홀로보 vs 카이난 크루&#49537;스키 [플라이급] 코디 더든 vs 브루누 실바 [페더급] 최두호 vs 빌 알지오 [페더급] 이정영 vs 하이더 아밀 &nbsp;&nbsp;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6시) &nbsp; [페더급] 이정영 vs 하이더 아밀 [밴텀급] 브라이언 켈러허 vs 코디 깁슨 [여성 플라이급] 미란다 매버릭 vs 지오니 바르보자 [라이트급] 로익 라즈하보프 vs 트레이 오그던 [여성 플라이급] 루아나 카롤리나 vs 루시 푸딜로바 [헤비급] 모하메드 우스만 vs 토마스 피터슨 김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