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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최초 3연패 도전하는 '뉴 어펜져스' 파이팅과 패기는 우리가 최고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9 07:0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7/19/0003366338_001_20240719070312159.jpg" alt="" />(진천=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7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국가대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남자 사브르 대표팀 오상욱(왼쪽부터), 도경동, 구본길, 박상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5.27 hwayoung7@yna.co.kr/2024-05-27 13:24:12/ &lt;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 '뉴 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가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한다. &nbsp;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2012 런던, 2020 도쿄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선 종목 로테이션으로 미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3연패 위업을 이룬다.&nbsp; 한국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 세계 랭킹 1위다. 그러나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 멤버였던 원우영 남자 사브르 코치는 "이번 올림픽은 3년 전 도쿄 대회보다 힘든 싸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단체전도 어려운 싸움을 예상한다"고 했다.&nbsp;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김정환과 김준호가 대표팀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대신 도경동(25&middot;대구광역시청)과 박상원(24&middot;대전광역시청)이 합류했다. 둘 다 올림픽은 이번이 처음이다. &nbsp; 맏형 구본길(35&middot;국민체육진흥공단)은 "뉴 어펜져스의 투입으로 부담이 느끼는 것 같다. 그런데 올림픽은 기량을 증명해서 출전하는 것이다"면서 "각자 실력이 뛰어나므로 자신을 믿고 뛰면 된다"고 응원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7/19/0003366338_002_20240719070312199.jpg" alt="" />(진천=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7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국가대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남자 사브르 대표팀 오상욱(왼쪽)과 구본길이 훈련 준비를 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4.5.27 hwayoung7@yna.co.kr/2024-05-27 13:29:17/ &lt;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에이스 오상욱(28&middot;대전광역시청)이 건재하고,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구본길은 후배들을 잘 이끌고 있다.&nbsp; 구본길은 "박상원은 파워풀하면서 민첩성이 뛰어나다. 파이팅은 전 세계 최고일 것 같다"고 웃으며 "도경동은 피치컬이 좋아 리치가 뛰어나고 민첩성이 좋아 공격에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nbsp; 박상원은 "팀 분위기를 올리기 위해 파이팅 넘치는 스타일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도경동은 "우리는가 신예여서 분석이 덜 돼 있는 편"이라면서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다면 상대 선수들도 당황할 것"이라고 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7/19/0003366338_003_20240719070312239.jpg" alt="" />(진천=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7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국가대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남자 사브르 대표팀 박상원(왼쪽)과 오상욱이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2024.5.27 hwayoung7@yna.co.kr/2024-05-27 13:29:42/ &lt;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 원우영 코치는 "박상원과 도경동의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위기 상황이 왔을 때 분위기 반전 역할도 잘 해낸다"고 평가했다.&nbsp;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세계랭킹 2위 미국과 3위 헝가리다. 미국은 젊은 선수의 경기력이 좋고 변칙적인 손동작 기술이 뛰어나다. 헝가리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다.&nbsp; 펜싱 대표팀은 지난달 중순부터 진천 선수촌 농구장에 파리 올림픽 규격에 맞춰 설치된 피스트에서 현지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맹훈련을 하고 있다. 원 코치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3연패를 이룬다면 올림픽 역사상 최초이다. 대한민국 펜싱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는 상황이라 정말 잘 준비하고 있다. 역사를 한 번 써보겠다"고 다짐했다.&nbsp;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