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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금메달 최소 3개 가능”…‘맹훈련’ 마친 양궁 대표팀, 파리로 출국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6 11:39:00

‘10연패 도전’ 여자 단체전 경험부족 우려에 “100%까지 올라와”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7/16/20240716508475_20240716113910465.jpg" alt="" /> </td></tr><tr><td>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td></tr></tbody></table> “금메달 5개 중 3개를 목표로 삼고 갑니다. 행운이 더해진다면 그보다 더 좋은 성적도 가능합니다.” &#160;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양궁 대표팀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파리로 떠나며 이같이 다짐했다. &#160; 여자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과 남자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을 구성된 국가대표팀 선수 6명, 홍승진 총감독을 비롯한 지도자 5명에 의무·지원 스태프를 더한 총 13명이 올림픽 길에 올랐다. &#160; 이번 올림픽은 한국 선수단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메달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효자 종목' 양궁 대표팀에 쏠린 기대가&#160;더욱 크다. 우리나라 양궁 대표팀은 올림픽에서 통산 금메달 2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로 총 43개의 메달을 따냈다. 3년 전 도쿄에서도 남자 개인전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한 바 있다. &#160; 이번 양궁에서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 5개 종목이 치러진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는 5개 중 최소 3개의 금메달을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160; 홍승진 대표팀 총감독은 “피나는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금메달 3개) 목표는 충분히 달성하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전부 다 컨디션을 100%로 유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60;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10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단체전이다. 하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을 제외한 전훈영(인천시청)과 남수현(순천시청), 두 선수는 지난해까지 국제대회 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해 우려를 샀다. &#160; 여자 대표팀은 올해 월드컵 1, 2차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잇따라 중국에 패해 준우승하기도 했다. 3차 대회 단체전에서는 우승했으나 중국은 만나지 않았다. &#160; 이에 홍 감독은 “국제대회 경험이 없다는 게 큰 걱정이었지만, 월드컵 1∼3차 대회를 치르면서 (경기력이) 30%에서 90%, 95%, 100%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160; 대항마로 떠오른 중국에 대해서도 “졌을 땐 단체전 호흡을 못 맞춘 상태였다”면서 “지금은 100%다. 최정상(결승)에서 만난다면 자신 있다”고 장담했다. &#160; 철두철미한 국제대회 준비로 이름난 대한양궁협회는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160;회장사 현대자동차의 힘을 빌려 대표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60; 선수들은 진천선수촌에서 양궁 경기가 열리는 파리 앵발리드 사로를 본뜬 세트를 만들어 자체 스페셜 매치를 두 차례 치렀다. 스페셜 매치에서는 현대차에서 지원한 ‘감정 없는’&#160;로봇 궁사와 승부를 펼치며 고득점 능력을 끌어올렸다. &#160; 현대차에서 운영하는 프로축구단 전북 현대의 홈 경기에서 소음 적응 훈련을, 경기도 여주 남한강에 가서 바람 적응 훈련을 하기도 했다. &#160; 파리 현지에서는 선수촌과 별도로 ‘휴게실’&#160;성격의 숙소를 앵발리드 인근 200ｍ 거리에 마련, 선수들이 최적의 몸 상태와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 앵발리드에서 차량으로 35분 거리의 파리 외곽에 있는 종합 스포츠클럽의 경기장 하나를 통째로 빌려 선수들이 자유롭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160; 지난 도쿄 대회 우승 멤버인 김제덕은 “이번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많은 지원을 받았기에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면서 “이제 선수들이 파이팅하는 모습, 팀워크 잘 맞는 모습만 보여드리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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