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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실력에 경험도 갖춘 '최강' 남자양궁 "라이벌은 우리 자신"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0
2024-07-16 11:26:00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파리 올림픽 출전 차 출국…"셋 다 금메달 걸고 돌아오기를"</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16/PYH2024071603610001300_P4_20240716112634177.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로 향하는 남자 양궁 국가대표팀<br>(영종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국가대표팀 김우진(왼쪽부터), 이우석, 김제덕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전 기념촬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4.7.16 yatoya@yna.co.kr</em></span><br><br>(영종도=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최대의 라이벌은 우리 스스로겠죠."<br><br>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대표팀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파리로 출국했다.<br><br> '맏형' 김우진(32·청주시청), 이우석(26·코오롱), 김제덕(20·예천군청)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2020 도쿄 대회에 이은 남자 단체전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br><br> 김우진과 김제덕은 이번이 각각 3번째, 2번째 올림픽이다.<br><br> 올림픽(2개)과 세계선수권대회(9개)에서 따낸 금메달만 11개인 김우진은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궁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16/PYH2024071603550001300_P4_20240716112634180.jpg" alt="" /><em class="img_desc">'금메달 사냥 출발'…파리올림픽 양궁·수영 대표팀 출국</em></span><br><br> 김제덕은 만 17세에 출전한 도쿄 대회에서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 2관왕에 오른 '강심장'이다.<br><br> 처음 올림픽 무대에 서는 이우석도 아시안게임엔 2차례나 출전한 경험이 있다.<br><br> 김제덕보다도 어릴 때부터 국제무대 경쟁력을 보여온 선수가 이우석이다.<br><br> 실력에 큰 대회 경험까지 갖춘 이번 남자 대표팀을 두고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마저 나온다.<br><br>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김우진은 '라이벌이 어느 나라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시아 팀이나 유럽 팀이나, 많기는 하겠지만, 솔직히 말한다면 우리가 낼 수 있는 경기력을 발휘한다면 최대의 라이벌은 우리 스스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br><br> 이어 "우리가 긴장하지 않고, 연습한 기량을 경기장에서 펼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br><br> 김우진은 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만 2개 따냈고, 개인전 금메달은 아직 없다.<br><br> 하지만, 혼자가 아닌,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단체전 우승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건 이번 대회에서도 마찬가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16/PYH2024071603540001300_P4_20240716112634183.jpg" alt="" /><em class="img_desc">양궁 대표팀 격려하는 장영술 부회장<br>(영종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이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하는 양궁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4.7.16 yatoya@yna.co.kr</em></span><br><br> 그는 "이번에도 개인전 욕심보다는 단체전 정상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도 "운이 따라준다면, 개인전에서도 단상에 오를 수 있는 기적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웃었다.<br><br> 이제 20대 청년으로 올림픽 사로에 서는 김제덕은 "모든 선수가 함께 고생한 만큼 같이 얻을 수 있는 단체전 메달을 가장 크게 생각하고 준비해 왔다. 최선을 다해 경기력을 뽐내고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br><br> 이어 "올림픽이라는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면서 "두 동료 선수와 함께 웃으면서, 함께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br><br> 이우석 역시 "세 선수 모두 전부 다 목에 메달을 걸고 웃으면서 한국에 돌아왔으면 좋겠다"면서 단체전 금메달에 더 욕심을 내는 모습이었다. <br><br> 그는 "연습한 만큼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 결과를 너무 생각하기보다는 '과정'을 믿으면서 달려가 보겠다"고 다짐했다. <br><br> ahs@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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