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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한국 수영, 새 역사 쓸 파리로…"메달 3개, 금메달 1개 이상"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6
2024-07-16 10:19:00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이정훈 총감독 손가락 세 개…정창훈 회장은 "메달 세 개 중 하나는 금"</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16/PYH2024071603750001300_P4_20240716102012809.jpg" alt="" /><em class="img_desc">파이팅 외치는 수영 국가대표팀<br>(영종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16 yatoya@yna.co.kr</em></span><br><br>(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정훈 한국 수영대표팀 총감독이 조심스럽게 손가락 세 개를 폈다. <br><br>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이 메달 3개를 노린다는 의미다. <br><br>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더 과감하게 "사견이지만, 메달 세 개 중 금메달 한 개 이상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r><br> 르네상스를 맞은 한국 수영이 '금메달을 포함한 올림픽 메달 세 개'를 목표로 삼고, 새 역사를 쓸 파리로 향했다. <br><br> 한국 수영 경영 대표 선수 15명은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으로 발걸음을 뗐다. <br><br> 출국 전 만난 이정훈 총감독은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파리 올림픽이 곧 개막(현지시간 26일)한다는 걸 실감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혹독한 훈련을 모두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 부상만 피한다면 시상대에 올라갈 선수가 몇 명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r><br> "선수들에게 부담을 줄 것 같다"며 구체적인 메달 수를 언급하지 않던 이 감독은 취재진의 거듭된 요청에 손가락 세 개를 펴며 파리 올림픽 한국 경영 대표팀의 목표를 공개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16/PYH2024071602920001301_P4_20240716102012814.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로 향하는 수영 국가대표팀<br>(영종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7.16 yatoya@yna.co.kr</em></span><br><br>역대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은 메달 4개를 수확했다. 박태환 혼자 힘으로 거둔 성과다. <br><br> 박태환은 2008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 런던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 은메달을 따냈다. <br><br> 한국 수영은 파리에서 '새로운 한국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탄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br><br> 또한, 한국 수영 최초로 단일 대회에서 복수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탄생하길 기대한다. <br><br> 2008년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리스트 배출'도 노려볼 만하다. <br><br>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김우민(강원도청), 자유형 200m 황선우(강원도청)는 세계 수영이 인정하는 '메달 후보'다. <br><br> 김우민, 황선우에 이호준(제주시청) 등이 가세할 남자 계영 800m에서도 한국 수영은 '올림픽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을 넘본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16/PYH2024071602640001300_P4_20240716102012819.jpg" alt="" /><em class="img_desc">출국 전 인터뷰하는 황선우<br>(영종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4.7.16 yatoya@yna.co.kr</em></span><br><br>이정훈 감독은 "수영 첫째 날(현지시간 27일) 김우민이 출전하는 데, 우리가 목표로 한 곳(시상대)에는 올라갈 것"이라며 "경험을 많이 쌓은 황선우도 도쿄 올림픽 때처럼 무모하게 덤비지 않고, 힘을 쏟아야 할 순간을 전략적으로 고를 것이다. 황선우도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br><br> 2024 도하 세계선수권 챔피언 김우민은 "2등, 3등도 좋지만, 시상대 가장 위에 서고 싶다"며 "수영을 시작하면서 세운 내 목표가 올림픽 금메달이었다"고 당차게 말했다. <br><br> "자유형 200m 경쟁이 워낙 치열해 결승에 오른 8명은 손끝 차이로 순위가 갈릴 것"이라고 조심스러워한 황선우도 "시상대 위에는 꼭 오르고 싶다"고 밝혔다. <br><br> 황선우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와 200m 모두 준결승 기록이 결승 기록보다 좋았다. 경험 부족이 드러난 결과였다. <br><br> 하지만,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2위, 2023년 후쿠오카 대회 3위, 2024년 도하 대회 1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br><br> 3년 연속 세계선수권을 치르고, 2023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나서면서 '레이스 운영'에 눈을 떴다. <br><br> 도쿄 올림픽에서 계영 영자로만 나섰던 김우민도 세계가 주목하는 자유형 400m 강자가 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16/PYH2024071604050001300_P4_20240716102012823.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 출국 전 인터뷰하는 김우민<br>(영종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의 김우민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7.16 yatoya@yna.co.kr</em></span><br><br>개막 다음 날인 이달 27일(현지시간)부터 낭보가 들릴 수 있다. <br><br> 김우민은 27일 오전 자유형 400m 예선을 치르고, 같은 날 오후 결승에 나선다. <br><br> 황선우는 28일에 자유형 200m 예선과 준결승을 벌이고, 29일에 메달 색을 놓고 역영한다. <br><br> 김우민과 황선우는 개인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면, 30일 홀가분하게 남자 계영 800m에서 한국 수영 단체전 최초의 메달 획득에 도전할 수 있다. <br><br> 이정훈 총감독은 "계영 전용 영자 4명(이호준, 김영현, 양재훈, 이유연)의 기록도 많이 올라온 상태"라며 "계영 800m 예선에서 황선우에게 휴식을 주면, 결승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r><br> 이 감독은 "남자 배영 200m 이주호, 접영 200m 김민섭 등 결승 진출을 노리는 선수도 많다. 남자 자유형 외 다른 종목도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br><br> 정창훈 회장은 "금메달은 무조건 나올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올림픽 메달을 딴 선수에게 못 해줄 게 있겠나. 선수들에게 고급 시계 등을 약속했는데, 포상금 등은 걱정하지 말라"고 선수들의 기를 살려줬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16/AKR20240716060500007_01_i_P4_20240716102012828.jpg" alt="" /><em class="img_desc">김우민에게 사인받는 조윤우 군<br>(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16일 아침 일찍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수영 꿈나무 조윤우 군이 김우민에게 사인을 받고 있다. </em></span><br><br>황금세대를 보며 유소년 수영 선수도 꿈을 키운다. <br><br> 아침 일찍 공항을 찾은 초등학교 3학년 유소년 선수 조윤우 군은 "김우민, 황선우 등 모든 한국 수영 선수들을 응원한다"며 "열심히 응원할 테니, 후회 없는 경기 하고 오셨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br><br> jiks79@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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