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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울산협회, 체육시민연대 등 테니스협회 관리단체 지정 반대 한 목소리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3 17:33: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07/13/0000009842_001_20240713173508356.jpg" alt="" />대한체육회를 규탄하는 울산광역시테니스협회 임원들 </div>울산광역시테니스협회와 체육시민연대 등이 대한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한 대한체육회와 이기흥 회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었다.&nbsp; 울산시협회는&nbsp;7월 13일(토) 14시 울산아산실내테니스장에서 협회 임원들이 모여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nbsp;대한테니스협회 관리단체 지정을 &nbsp;즉각 철회하라"는 결의서를 낭독했다. 장평규 울산테니스협회장은 "이날 울산과 포항 클럽 동호인들과 울산협회 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의 독선적인 결단으로 대한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였다"는 설명을 하고, 이기흥 회장을 규탄하는 한 목소리를 내주었다. 장평규 회장은&nbsp;"이후 17개 시도와 산하 연맹체도 함께 동참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nbsp; 체육시민연대도&nbsp;12일 보도자료를 통해 &ldquo;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기습적으로 대한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규탄한다&rdquo;고 밝혔다. 체육시민단체는 &ldquo;이기흥 회장은 대한테니스협회가 단체 정상화를 위해 채무탕감 확약, 회장 선출 등의 노력을 자율적으로 기울여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의성실의 원칙을 저버리고 회원 단체 길들이기에 몰두하고 있다&rdquo;고 주장했다. 이어 &ldquo;이기흥 회장의 독단적인 권력행사를 규탄한다&rdquo;며 &ldquo;대한테니스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을 즉각 철회하고, 사퇴하라&rdquo;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화체육관광부에도 '관리단체 지정에 대한 절차적 하자를 부처에서 조사하고,&nbsp;공익적 목적이 없는 관리단체 지정에 대한 이기흥 회장의 직권남용에 대한 철저한 조사,&nbsp;국제테니스연맹과 사전 협의 없이 지정한 것에 대한 절차 위반 조사'를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되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9일, 협회가 정상 운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채무가 많다는 이유로 대한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nbsp; 하지만&nbsp;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달 23일 회장 선거를 실시하여 주원홍 전 회장을 새 회장으로 뽑은 뒤 관리 단체 지정이 되지 않는 조건으로 미디어윌로부터 46억원 채무를 면제받는 확약서를 공증 받아서 대한체육회에 제출했었다.&nbsp; 대한체육회는 '관리단체 지정이 되지 않는다'는 조건까지 삭제한 '무조건부 확약서'를 재차 요구하였으나 이는 대한테니스협회의 자율성과 민간기업 채권자에게 무리한 요구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