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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파리 이 선수]한국 수영 '쌍두마차' 김우민, 올림픽 시상대 '정조준'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4
2024-07-13 08:00:00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7/13/NISI20240618_0020383338_web_20240618172330_20240713080034667.jpg" alt="" /><em class="img_desc">[진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경영 국가대표팀 김우민이 1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수영연맹 미디어데이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4.06.18. photocdj@newsis.com</em></span>[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황선우(21)와 함께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쌍끌이하는 한국 경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3·이상 강원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br><br>파리 대회는 김우민에게 두 번째 올림픽 무대다. 김우민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남자 계영 800m 영자로만 출전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예선에서 13위에 머물러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br><br>도쿄 올림픽 이후 3년 동안 김우민은 가파른 성장세를 자랑하며 세계 정상급으로 발돋움했다. <br><br>파리 올림픽을 앞둔 현재 김우민은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메달을 노려볼만한 후보로 꼽힌다. <br><br>김우민은 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전체 6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김우민이 '한국 수영의 전설' 박태환에 이어 두 번째였다. <br><br>첫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김우민은 6위로 레이스를 마쳤다.<br><br>김우민은 이듬해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예선에서 전체 6위가 돼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김우민은 결승에서 5위를 차지했다. <br><br>지난해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김우민은 아시아 무대를 평정했다. 남자 자유형 400m, 800m에서 금메달을 딴 김우민은 남자 계영 800m에서 한국 경영의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앞장서 3관왕에 등극했다. <br><br>대한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선정한 한국 선수단 남자 최우수선수(MVP)도 김우민의 차지였다. <br><br>김우민은 올해 2월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획득이라는 대형 사고를 쳤다. <br><br>세계적인 스타가 불참하기는 했지만 3분42초71의 개인 최고기록을 써내며 금메달을 수확해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렸다.<br><br>도쿄 올림픽 이후 3년간 김우민은 매섭게 기록을 단축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예선 기록과 현재 김우민의 개인 최고기록은 3초 넘게 차이가 난다.<br><br>2022년 3월 국가대표 선발전 당시 김우민의 자유형 400m 기록은 3분48초26에 불과했으나 그해 6월 세계선수권에서 이를 3분45초64까지 줄였고, 2023년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3분45초59까지 단축했다. <br><br>지난해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도 예선, 결승에서 거푸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예선에서 3분44초52, 결승에서 3분43초92를 작성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7/13/NISI20240212_0000855727_web_20240212093716_20240713080034685.jpg" alt="" /><em class="img_desc">[도하=AP/뉴시스] 김우민이 11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우민은 3분42초71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 2024.02.12.</em></span>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분44초36으로 금메달을 딴 김우민은 컨디션이 최고조가 아닌 상태에서 치른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3분42초71까지 개인 최고기록을 앞당겼다.<br><br>김우민은 파리 올림픽을 위해 실전 점검차 지난달 초 나선 마레 노스트럼 3차 대회에서는 남자 자유형 400m 개인 최고기록을 3분42초42까지 줄였다.<br><br>그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800m 예선에서는 7분47초69를 기록, 박태환이 가지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인 7분49초93을 11년 만에 2초24 앞당기기도 했다. <br><br>김우민이 마레 노스트럼 3차 대회에서 작성한 기록은 올해 남자 자유형 400m 기록 순위에서 4위에 해당한다. <br><br>루카스 마르텐스(독일)가 3분40초33으로 1위, 일라이자 위닝턴과 새뮤얼 쇼트(이상 호주)가 각각 3분41초41, 3분41초64로 3위다. <br><br>올해 기록에서 앞선 선수들 모두 쟁쟁한 경쟁자지만, 늘 예상 이상의 성적을 내온 김우민이 기분좋은 사고를 칠 가능성도 상당하다.<br><br>김우민은 파리에서 메달과 동시에 남자 자유형 400m 한국기록 경신도 넘본다. 박태환이 2010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3분41초53의 한국기록은 13년이 넘도록 깨지지 않고 있다. <br><br>김우민이 뜻하는 바를 이룬다면 한국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남자 자유형 400m 경기는 파리 올림픽 경영 종목 중 가장 첫 종목으로 치러진다. 현지시간으로 개막 다음 날인 27일 오전 예선이, 오후 결승이 열린다.<br><br>김우민은 "도쿄 올림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파리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그간 쌓은 경험을 파리에서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모든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내 모든 선수가 경계대상이지만, 이와 별개로 내가 잘해야 한다. 나의 레이스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br><br>또 "자유형 400m에서 좋은 결과를 내 전체 대표팀에 힘을 불어넣어주고 싶다. 내가 스타트를 잘 끊으면 이후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김우민은 자유형 400m 외에 자유형 200m, 800m, 1500m 출전권도 확보했다. 한국 수영이 사상 첫 단체전 메달을 노리는 계영 800m에서도 영자로 뛰어야 한다.<br><br>한국이 남자 계영 800m에서 한국 경영 사상 첫 올림픽 단체전 메달을 노리는 가운데 김우민의 체력 관리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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