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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양손 투구' 배정훈, 세계볼링청소년선수권 동메달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2 17:12: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12/0001171522_001_20240712171308075.jpg" alt="" /> 배정훈(17&middot;수원유스클럽)이 안방에서 열리는 국제볼링연맹(IB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0; &#10;배정훈은 오늘(12일) 인천 피에스타아시아드볼링장에서 열린 &#39;2024 IBF 세계청소년볼링선수권대회&#39; 남자부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스웨덴의 칼 에클룬드에게 라운드 점수 1대 2로 졌습니다. &#10; &#10;257대 248로 첫 번째 라운드를 잡은 배정훈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에클룬드에게 247대 279, 186대 215로 두 라운드를 연속으로 내주며 아쉽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10; &#10;준결승에서 패한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하는 대회 규정상 배정훈은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0; &#10;&#39;고교생 국가대표&#39; 배정훈은 청소년 대표팀뿐 아니라 성인 대표팀에도 선발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는 선수입니다. &#10; &#10;중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배정훈은 역대 최초의 국가대표 &#39;양손 볼러&#39;이기도 합니다. &#10; &#10;한 손으로 공을 움켜쥔 후 투구하는 게 일반적인 방식이지만 최근에는 양손으로 공을 굴려서 던지는 선수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10; &#10;악력이 부족하더라도 양손을 쓰면 회전량을 키울 수 있어 배정훈을 비롯한 10대 유망주 선수들이 이 투구법을 써서 기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10; &#10;지난 10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까지 열립니다. &#10; &#10;21세 이하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개인전&middot;2인조전&middot;단체전과 혼성단체전이 진행됩니다. &#10; &#10;아시아 16개, 아프리카 2개, 유럽 14개, 미주 지역 7개 등 전 세계 39개 나라에서 4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이번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10; &#10;(사진=대한볼링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