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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신예 이슬주, 연이틀 '팡팡쇼'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2 09:54:00

<b><font color="#951015">2024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1R 1G<br>보령머드, 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에 
3-0</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2015년 출범한 여자리그가 10번째 시즌의 행마를 시작했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11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1라운드 1경기로 정규시즌에 들어갔다.<br><br>정규시즌은 14라운드 56경기 168대국을 치르는 
대장정이다. 매 경기는 3인 단체전. 8개팀이 더불리그를 벌여 상위 네 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른다. 경기 시작은 저녁 8시. 지난 시즌에 30분을 
늦춘 데 이어 30분을 더 늦췄다. <br><br>개막전부터 3-0 스코어가 나왔다. 보령머드가 10시 58분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신생팀 
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을 완파했다. 고향팀의 지역연고선수로 활약해 왔던 최정 9단이 불참한 시즌이라서 전력 약화가 우려됐으나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br><br>어젯밤 다른 기전(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마스터스)에서 최정 9단을 처음으로 꺾은 여운이 남아 있는 3지명 이슬주 2단이 
상대 1지명 조승아 6단에게 거둔 선제점이 사기를 끌어올렸다. <br><br>뒤를 이어 2지명 김다영 5단과 1지명 김민서 3단이 각각 김상인 
3단과 오정아 5단을 꺾었다. 철원은 세 판 모두 상대전적에서 우세를 점했으나 호된 신고식으로 돌아왔다.<br><br>리그 3년 차에 첫 
1지명을 맡게 된 김민서 3단은 개막식 무대에서 부담감이 클 것 같다는 인터뷰를 전했으나 "막상 대국할 때에는 긴장되지 않았다"고 했다.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평에 대해 맏언니 김다영 5단은 "최근에 방송도 하고 여러 가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데 바둑 공부하는 게 가장 
즐겁더라"고 대답했다. <br><br>12일 저녁에는 포스코퓨처엠과 H2DREAM삼척이 1라운드 2경기로 맞선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벌였던 두 팀이다. 개별 대진은 박태희-리허(0:0), 김혜민-허서현(6:3), 김경은-김은선(0:3, 괄호 안은 
상대전적).<br><br>2024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의 상금은 우승 5500만원, 준우승 3500만원,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의 매판 승자에게 130만원, 패자에게 40만원을 지급한다. 미출전 수당은 10만원.<br>
<div><br></div><div><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12/095353481_0711-w5.jpg" alt=""><p>개막전에서 대어를 낚은 이슬주 2단의 '긁적긁적' 세리머니. "특별히 목표를 세우지는 않았지만 반타작 이상은 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p></td></tr></tbody></table><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