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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성인기 준비하는 ‘예비 활동’ 청소년기에 필요한 협동심 UP에, 부상 위험도 적다…대세로 떠오른 티볼 [스포츠7330]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1 09:15:00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4/07/11/0001076158_001_20240711091520082.jpg" alt="" /></span></td></tr><tr><td>타격하는 손용하 씨. 제공 | 본인</td></tr></table><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4/07/11/0001076158_002_20240711091520134.jpg" alt="" /></span></td></tr><tr><td>티볼 대회. 제공 | 손용하 씨</td></tr></table><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4/07/11/0001076158_003_20240711091520223.jpg" alt="" /></span></td></tr><tr><td></td></tr></table><br><b>1인 1스포츠를 장려하는 시대에 나이대별로 접하는 스포츠는 천차만별이다. 특히 생애주기별 요구하는 신체, 정신적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연령에 맞는 적정한 스포츠를 접하는 경우가 많다. 스포츠서울은 생애주기 5단계(유아기~아동기~청소년기~성인기~노년기)에 맞춰 필요로 하는 생활체육과 효과를 조명하고자 한다&lt;편집자주&gt;</b><br><br>[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조금 더 세심하고 협동심이 필요한 청소년기에는 구기 종목이 활성화하고 있다. 그중 대세로 떠오른 건 손으로 하는 야구, ‘티볼’이다.<br><br>청소년기는 신체·정신·사회적으로 가장 급격한 변화를 보인다. 자아개념은 물론, 인생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구체적으로 확립하며 아동기보다 신체 활동이 더 활발해진다. 체격 발달과 더불어 운동능력의 향상이 현저하게 나타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접하는 종목을 성인이 된 후에도 이어가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br><br>때문에 ‘구기종목’이 청소년기 생활체육에 주를 이룬다. 하나의 종목을 특정할 수는 없다. 전통적으로 축구나 농구, 탁구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야구와 유사한 종목인 티볼도 인기를 끌고 있다. 티볼은 투수 없이 티 위에 올려둔 공을 타격해 1루, 2루, 3루를 돌아 홈에 들어오면 득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필드형 스포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야구저변확대 프로젝트로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를 개최하기도 했다.<br><br>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티볼쌤 배찌(배찌쌤)로 거제도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체육교사 손용하 씨는 “체육 교과서에 야구형 게임으로 티볼이 들어가면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교육과정상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에 티볼이 필드형 게임(야구형 게임)으로 편성돼 있다. 또 야구 인기 상승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얘기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4/07/11/0001076158_004_20240711091520286.jpg" alt="" /></span></td></tr><tr><td>티볼 대회. 제공 | 손용하 씨</td></tr></table><br>티볼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만큼 인기도 체감 중이다. 손씨는 “KBO 구단에서 리틀 야구팀은 물론, 중고등학교에 찾아가는 티볼 교실도 열린다. 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참가자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초등학교 때 해봤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하는 걸 봤다’ 등 전반적으로 대중화가 많이 진행됐다는 걸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br><br>단체 스포츠가 ‘협동심’을 길러주듯, 티볼이 청소년기에 가져다주는 긍정 효과도 크다. 손 씨는 “축구와 농구 등과 같이 티볼도 단체 스포츠다. 나 혼자만 잘해서는 안된다. 앞, 뒤 타자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울 수 있다. 또 축구와 같이 넓은 공간을 쓰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운동효과는 크지만, 공의 소유권을 두고 맞붙지 않고, 공수가 정해져 있어 부상 위험도도 낮다”고 말했다.<br><br>그는 “티볼은 기본적으로 전원 타격제다. 10명이 3이닝씩 타격하기 때문에 모두가 공평하게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kkang@sportsseoul.com<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