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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장미란 문체부 2차관 "예산 직접 교부, 체육계 지원 위한 방안"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1 08:49: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4/2024/07/11/0000080714_001_20240711084913470.jpg" alt="" />▲ 지난달 25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성초등학교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늘봄학교 일일 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최근 논란이 된 체육 예산 직접 교부 계획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 차관은 이 계획이 체육계 지원을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장 차관은 "예산 직접 교부는 종목의 전문가 집단인 종목단체와 어려움을 겪는 지방 체육회가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체육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장 차관은 "체육 정책과 관련한 문제는 문체부와 체육회가 서로 협력할 문제지 토론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양측의 협력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대한체육회가 최근 문체부의 행보를 "예산으로 자율성을 침해하려는 행위"로 규정한 것에 대해 장 차관은 "시대가 많이 변했고, 그럴 생각도 없는데 그런 단어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장 차관은 "체육인들이 바라봤을 땐 아쉽다고 느낄 부분이 많겠지만, 제가 이 업무를 맡은 동안 뭔가 만족할 만한 것들을 얻기 위해서는 체육인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한국 체육의 위기 극복을 위해 문체부와 체육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는 체육계 예산 집행을 둘러싼 갈등의 배경과 정부의 입장을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체육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태윤 tyun@kado.net&#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