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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스브스픽] 박주호 '내부폭로' 이어 이영표도 "상당히 문제 있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0 11:22:00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지낸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이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결정 과정을 폭로한 박주호 해설위원의 말을 거들었습니다. &#10; &#10;이영표 위원은 어제(9일) 오후 JTBC와의 인터뷰에서 &quot;포옛, 바그너, 홍명보 감독 세 사람에게 의사를 물은 뒤 전력강화위원들과 소통을 하고 난 이후에 발표를 했어야 한다. 그 과정이 생략됐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quot;라며, &quot;협회가 여러 가지 행정적인 실수를 했다. 실수가 반복되면 실수가 아니라 실력이 될 수 있다. 전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quot;라고 비판했습니다. &#10; &#10;이런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박주호 위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10; &#10;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부 팬들은 협회의 대응을 비난하며 &#39;축구 팬들이 나서서 박주호를 지켜야 한다&#39;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10; &#10;전력강화위 위원이었던 박주호 위원은 앞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quot;지난 5개월이 허무하다. 절차 안에서 이뤄진 게 하나도 없기 때문&quot;이라고 지적했습니다. &#10; &#10;박 위원은 &quot;국내 감독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위원들이 많았다. 어떤 외국 감독을 제시하면 무조건 흠을 잡았다&quot;라며, &quot;그중에는 본인이 임시 감독을 하고 싶어 하는 분도 있었다. 전체적인 흐름은 홍명보 감독을 임명하자는 식으로 흘러갔다&quot;고 말해 팬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습니다. &#10; &#10;축구협회는 박 위원의 폭로가 일부 근거가 없는 주장이거나 외국인 감독을 원했던 자신의 시각에서 왜곡되게 현실을 인식한 결과라며 비난했습니다. &#10; &#10;또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최종 후보를 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박 위원이 전달받고 동의했다며, &quot;결과가 내 예상이나 의도와 다르다고 해서 &#39;절차가 아니다&#39;라는 것은 위원으로서 바른 언행이 아닐 것&quot;이라고 반박했습니다. &#10; &#10;(구성: 류란 / 영상편집: 소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