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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024파리] '도쿄 노골드 쇼크' 한국 태권도, 파리서 자존심 회복 나선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9
2024-07-10 08:00:00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7/10/0000215216_001_20240710080007107.jpg" alt="" /><em class="img_desc">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권도 국가대표팀. 왼쪽부터 박태준, 서건우, 김유진, 이다빈</em></span><br><br>(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종주국'으로써 그동안 효자 종목을 해왔으나 3년 전 도쿄 대회에서 첫 '노(NO) 골드' 수모를 겪었던 한국 태권도가 파리 올림픽에서 재도약을 꿈꾼다.<br><br>태권도는 2000년 시드 대회 때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종주국인 한국에 금메달 1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를 안긴 대표적인 '효자 종목' 중 하나였다.<br><br>그러나 한국 태권도는 직전 대회인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없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에 그쳤다. 이는 한국의 방심이라기보다는 세계적으로 태권도 전력이 상향 평준화된 영향이 크다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7/10/0000215216_002_20240710080007144.jpg" alt="" /><em class="img_desc">박태준</em></span><br><br>그러나 한국 태권도는 도쿄 쇼크를 딛고 파리 올림픽을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창건 감독이 이끄는 태권도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1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br><br>한국은 파리 올림픽에 4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한국 태권도가 올림픽에 4명 이하의 선수를 보내는 것은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런던 대회까지는 특정 국가가 메달을 독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국가당 2체급씩 최대 4명까지 출전 제한을 뒀다.<br><br>이후 2016 리우 대회부터 한 국가에서 체급당 1명씩 최대 8체급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됐다. 이에 한국은 2016 리우 대회에 5명, 2020 도쿄 올림픽에 6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국가당 출전 선수 제한이 풀린 이후 한국은 가장 적은 선수를 파견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7/10/0000215216_003_20240710080007177.jpg" alt="" /><em class="img_desc">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에 출전하는 서건우</em></span><br><br>파리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설 선수로는 남자 58kg급 박태준(경희대)과 남자 80kg급 서건우(한국체대), 여자 67kg이상급 이다빈(서울시청), 여자 57kg급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선발됐다.<br><br>첫 주자로 나서는 박태준은 선수단 중 가장 막내지만 2022년 맨체스터 월드 그랑프리 남자 58kg과 지난해 바쿠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4kg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기대주로 떠올랐다. 박태준은 미디어데이 때 첫 올림픽 출전인 만큼 겁 없이 메달 사냥에 나서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br><br>서건우도 해당 체급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서건우는 지난해 12월 WT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랭킹 1위 시모네 알레시오(이탈리아)와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살리흐 엘샤라바티(요르단), 동메달리스트 세이프 에이사(이집트)를 꺾으며 주목을 받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7/10/0000215216_004_20240710080007212.jpg" alt="" /><em class="img_desc">2024 파리올림픽 여자 67kg이상급에 출전하는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다빈</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07/10/0000215216_005_20240710080007253.jpg" alt="" /><em class="img_desc">발차기 연습을 하는 김유진</em></span><br><br>3년 전 도쿄 대회 때 은메달을 획득했던 이다빈은 이번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어 지난 대회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아시아 선발전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며 막차를 탄 김유진도 '금빛 발차기'를 예고했다.<br><br>한편 한국 태권도는 파리 올림픽에서 종목 첫날인 8월 7일(한국시간) 박태준이 남자 58kg급에 출전하며, 8일 여자 57kg급 김유진, 9일 남자 80kg급에 서건우가 나선다.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여자 67kg이상급에서 이다빈이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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