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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조코비치, 야유 뚫고 윔블던 8강 진출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9 10:39: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09/0001170325_001_20240709104016133.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노바크 조코비치</div>&#10; &#10;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통산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2위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8강에 진출했습니다. &#10; &#10;조코비치는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홀게르 루네(15위&middot;노르웨이)를 3대0(6-3 6-4 6-2)으로 완파했습니다. &#10; &#10;조코비치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이 대회 우승을 이루면 역대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인 25회를 달성합니다. &#10; &#10;또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기록도 세웁니다. &#10; &#10;은퇴한 로저 페더러(8회&middot;스위스)가 현재 이 부문 단독 1위입니다. &#10; &#10;조코비치는 지난달 프랑스오픈 8강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기권, 이번 대회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던 데다 루네가 조코비치에게 두 차례나 이긴 경험이 있어 이날 힘든 승부가 예상됐습니다. &#10; &#10;그러나 조코비치는 불과 2시간 3분 만에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10; &#10;위너 21-15, 언포스드에러 22-29, 전체 획득 포인트 91-69, 서브에이스 5-3 등 대부분 수치에서 조코비치가 앞섰습니다. &#10; &#10;승리에도 조코비치는 시원하게 웃지 못했습니다. &#10; &#10;일부 관중들이 조코비치가 실수할 때마다 &#39;루우우우우우우네!&#39;라고 소리 질렀기 때문이다. &#10; &#10;루네를 향한 응원을 가장한, 조코비치에게 보내는 야유였습니다. &#10; &#10;경기 뒤 조코비치는 &quot;그들이 나를 존중하지 않았다. 받아들일 수 없다&quot;면서 &quot;그 응원은 나에게 야유를 보내려는 핑계였다. 난 20년 넘게 투어를 소화해왔기 때문에 모든 속임수를 알고 있다. 당신들은 날 건드리지 못한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조코비치의 8강 진출로 남자 단식 8강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10; &#10;조코비치의 상대는 아서 필스(34위&middot;프랑스)를 3대1(6-2 6-4 4-6 6-3)로 물리치고 올라온 앨릭스 디미노어(9위&middot;호주)입니다. &#10; &#10;조코비치는 디미노어와 통산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앞섭니다. &#10; &#10;여기서 승리하면 테일러 프리츠(13위&middot;미국)-로렌초 무세티(25위&middot;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10; &#10;대진표 반대편에서는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middot;스페인)가 토미 폴(12위&middot;미국)과 맞붙고, 세계랭킹 1위이자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얀니크 신네르(1위&middot;이탈리아)는 다닐 메드베데프(5위&middot;러시아)와 격돌합니다. &#10; &#10;여자 단식에서 살아남아 있는 유일한 5위권 선수인 엘레나 리바키나(4위&middot;카자흐스탄)는 안나 칼린스카야(18위&middot;러시아)를 53분 만에 2대0(6-3 3-0)으로 돌려세우고 8강에 올랐습니다. &#10; &#10;강타자인 리바키나는 잔디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10; &#10;메이저 대회 유일한 우승을 2022년 윔블던에서 이뤘으며, 이 대회에서 최근 3년 연속 8강 이상의 성적을 냈습니다. &#10; &#10;리바키나는 왕신위(42위&middot;중국)를 꺾고 올라온 엘리나 스비톨리나(21위&middot;우크라이나)와 준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10; &#10;(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