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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커넥션' 감독 "모두에게 부끄럽지 않은 작품…지성→권미도와 다시 작업하고파" [엑's 인터뷰①]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5
2024-07-09 08:00:0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GftuAzTz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fkxiXLKp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9/xportsnews/20240709080008443fbla.jpg" data-org-width="550" dmcf-mid="VDcaE7wMF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9/xportsnews/20240709080008443fbla.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Q4EMnZo9p0"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커넥션' 김문교 감독이 작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p> <p dmcf-pid="xuiK8hP3p3" dmcf-ptype="general">최근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김문교 감독이 엑스포츠뉴스와의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며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p> <p dmcf-pid="ycZml4vapF" dmcf-ptype="general">‘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 지난 6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14.2%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p> <p dmcf-pid="Wk5sS8TN3t" dmcf-ptype="general">김문교 감독은 작품의 흥행에 대해 "첫 방송이 나가고 한 달 반 정도,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신 덕분에 꽤 기분 좋은 고양감 속에서 지낼 수 있었다. 함께한 분들 모두에게 부끄럽지 않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아 그 점이 가장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SBGtL3Ip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9/xportsnews/20240709080009709zelw.jpg" data-org-width="621" dmcf-mid="fxNLApkP3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9/xportsnews/20240709080009709zelw.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GvbHFo0Cz5" dmcf-ptype="general">그는 "작가님과 배우들은 물론이고 제작진 한 사람 한 사람이 최선을 다해줬다. '커넥션'은 촬영부터 방송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했던 탓에 육체적으로 고된 순간들이 많았다"며 "그럴 때도 쉽고 편한 길 대신 어려운 길을 마다하지 않아줬던 배우, 제작진들에게 자주 놀라고 자극받았다. 시청자분들이 저희 동료들의 노력을 알아주실 때마다 짜릿하고 행복하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HTKX3gph7Z" dmcf-ptype="general">연출에 있어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대본이 가진 매력을 TV라는 매체에 어울리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데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마약이나 폭력 등 자극적인 소재를 어느 정도의 수위로 표현해야할지, 또 정교하게 설계된 이야기를 어느 정도 친절한 방식으로 설명할지에 대해 자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XhzW5itsFX" dmcf-ptype="general">그는 "상황 자체는 자극적으로 만들되 적게 보여주자, 때로 세련되어 보이지 않더라도 최대한 이야기의 전체를 이해하게 하자는 결론에 닿기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 고민해주셨다. 어쩌면 훌륭한 동료들의 좋은 의견을 잘 받아들이려고 애쓴 것이 이번 작품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lqY1nFOz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9/xportsnews/20240709080010919xflc.jpg" data-org-width="550" dmcf-mid="4LqY1nFOU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9/xportsnews/20240709080010919xflc.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5SBGtL3I0G" dmcf-ptype="general">지성, 권미도, 권율, 김경남 등 여러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소감도 궁금했다. 김 감독은 "'이렇게 잘하는 사람이 이렇게 열심히 한다고?', '이렇게 성격도 좋다고?'. '커넥션'에 출연한 배우들의 공통점은 딱 이 세 가지였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p> <p dmcf-pid="1KN8RWdzFY" dmcf-ptype="general">그는 "이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 예술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 행복했고, 그 훌륭함이 행여 저의 실수로 소실될까 불안했다. 대본에 대해, 연기에 대해, 예술에 대해, 나아가 인간에 대해 정말 깊은 이해를 가진 분들의 동료로 일할 수 있었단 점이 큰 영광이었다"고 전했다.</p> <p dmcf-pid="t9j6eYJqpW" dmcf-ptype="general">이어 "제가 말주변이 없고 감정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 현장에서 제가 느낀 감동에 대해 거의 표현을 못했다. 배우들의 의문에 대해서 명쾌하게 답변해주지 못한 순간도 꽤 여러 번 있었다. 그럼에도 저희 배우들은 항상 저를 믿고 제 선택에 힘을 실어줬다"며 "그땐 그 신뢰가 마냥 감사했고 아주 조금은 의아한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스스로의 심지가 굳은 분들이기 때문에 그 신뢰를 저에게도 나눠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고 이야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2APdGiB7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9/xportsnews/20240709080012120gnpi.jpg" data-org-width="497" dmcf-mid="8aa4Mye7U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9/xportsnews/20240709080012120gnpi.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3vbHFo0C3T" dmcf-ptype="general">또한 "앞으로도 자주 '커넥션'의 순간들이 떠오를 것 같다. 이들 덕에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단초를 찾은 것 같고, 그 성장을 보여줄 수 있도록 꼭 이 배우들과 다시 한 번 작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0TKX3gph7v" dmcf-ptype="general">'커넥션'으로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김 감독은 "조금 쑥스럽지만 '커넥션'이란 작품의 제작에 참여하는 동안, 그리고 시청자의 마음으로 다시 방송분을 보는 동안, 돌아간 황현산 문학평론가가 남긴 말 한 마디가 자주 생각났다. ‘시는, 패배를 말하는 시까지도, 패배주의에 반대한다’는 문장"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py9Z0aUluS" dmcf-ptype="general">그는 "'커넥션'은 인간이 인간에게 잔인하게 구는 장면이 꽤 나오기도 하고 인간의 어두운 면을 자주 보여주는 드라마다. 작품 속 인물의 말로가 대체로 좋지 않고, 우정이란 긍정적 가치의 이면을 자꾸 들춰내기도 한다"면서 "그러나 작가님이 이 대본을 통해 하고자 했던 일은 그 씁쓸하고 어두운 면을 짚어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어두운 면 너머에서 인간이 지켜내야 할 무엇을 발견하는 데에 있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Unvjwqmeul"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시청자분들이 '커넥션'을 어둡고 쓸쓸한 드라마로 기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어둡고 씁쓸한 것들 사이에서 힘들게 건져낸 반짝이는 것의 가치를 함께 발견하고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p> <p dmcf-pid="uLTArBsd0h" dmcf-ptype="general"><strong>([엑's 인터뷰②]에 계속)</strong></p> <p dmcf-pid="7oycmbOJ7C" dmcf-ptype="general">사진= SBS</p> <p dmcf-pid="zeCocUEQUI" dmcf-ptype="general">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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