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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시작부터, 재난이 몰아친다"…'탈출', 시원한 팝콘 무비 (시사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5
2024-07-08 18:21: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jnMT8TN6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xfBEUEQP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ispatch/20240708182131608ooet.jpg" data-org-width="700" dmcf-mid="7vBT6C6FQ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ispatch/20240708182131608ooet.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45WhVmVZ8v" dmcf-ptype="general">[Dispatch=정태윤기자] 재난 영화의 정석대로 흐른다. 사건이 벌어지고, 생존자들은 점점 줄어든다. 주인공들은 극한의 상황에 몰리고, 극적으로 재난에서 빠져나온다.</p> <p dmcf-pid="8p5WQlQ0xS" dmcf-ptype="general">익숙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더했다. 익숙한 곳에서 악몽의 공간으로 변해버린 대교 위. 안개로 시야를 차단해 버리고, 재난은 연쇄적으로 발생해 난이도를 높였다.</p> <p dmcf-pid="6kgdYQYc6l" dmcf-ptype="general">시작부터 100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다. 생존자들의 탈출구를 막아버린다. 심지어 대교는 서서히 붕괴한다. 여기에 군사용 실험견들이 살기를 띠며 날뛴다.</p> <p dmcf-pid="PwjnXRXD8h" dmcf-ptype="general">김태곤 감독은 "초반부터 영화적 재미를 느끼실 수 있게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관객들이 이들이 탈출하려는 마음에 공감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p> <p dmcf-pid="Q5WhVmVZxC" dmcf-ptype="general">영화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 측이 8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배우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 김태곤 감독 등이 참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U1YxSxpP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ispatch/20240708182133098iomn.jpg" data-org-width="700" dmcf-mid="zqr8C9Cn6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ispatch/20240708182133098iomn.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y697A3A8xO" dmcf-ptype="general">'탈출'은 재난 생존 스릴러다.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게 된다.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통제 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이 풀려난다. 생존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인다.</p> <p dmcf-pid="WBp5JYJqQs" dmcf-ptype="general">이선균이 '정원'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정원은 안보실 행정관이다. 딸과 함께 붕괴 직전 공항대교에 갇히게 된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침착하게 진두지휘하며 탈출에 힘쓴다.</p> <p dmcf-pid="YWhrqcqy6m" dmcf-ptype="general">정원은 가장 입체적인 인물이다. 특유의 자신감과 리더쉽으로 사람들을 이끌었다. 누군가의 희생에 절망하고, 배신에 분노하기도 했다. 뻔한 캐릭터성도 이선균이 하면 달랐다. 섬세하고 힘 있는 얼굴로 몰입감을 더했다. </p> <p dmcf-pid="GR8Kw7wMxr" dmcf-ptype="general">'탈출'은 그의 유작 중 하나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선균형이 이 자리에 있었으면 참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함께 머리를 맞대며 논의를 많이 했었다"고 떠올렸다.</p> <p dmcf-pid="HrALZeZw4w" dmcf-ptype="general"><span>"대교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필요했습니다. 제가 놓쳤던 부분들을 선균이 형이 캐치해주며 감정선에 대한 의논도 많이 했습니다. 영화의 답을 함께 하나하나 찾아나가며 촬영했습니다." (김태곤 감독)</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k97A3A86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ispatch/20240708182134609ytad.jpg" data-org-width="700" dmcf-mid="qoRtnHnbP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ispatch/20240708182134609ytad.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ZjBpa1aV8E" dmcf-ptype="general"><br>주지훈은 렉카 기사 '조박'으로 분했다. 조박은 인생 잭팟을 노리며 도로 위를 배회한다. 사고를 기회로 삼는다. 반려견 '조디'와 함께 공항대교 연쇄 추돌 사고 현장에 간다.</p> <p dmcf-pid="5vdPlVloQk" dmcf-ptype="general">주지훈은 겉모습부터 180도 변신했다. 장발에 브릿지로 날티(?)나는 이미지를 소화했다. 재난이라는 무거운 상황에서 유쾌한 웃음을 담당하며 극을 환기하기도 했다.</p> <p dmcf-pid="1DVqkpkPxc" dmcf-ptype="general">'망가짐'에 대한 질문에 "저는 망가짐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다양한 인간 군상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배우의 간극을 넓게 사용해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p> <p dmcf-pid="twfBEUEQPA" dmcf-ptype="general">오히려 그 부분에 매료돼 출연을 결심했다. 주지훈은 "조박은 자신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는데, 그걸 겉으로 과감하게 드러낸다. 그 부분이 매력적이었다"고 털어놨다.</p> <p dmcf-pid="FHgdYQYcxj" dmcf-ptype="general">어린 시절 봤던 일명 '노는 형'들의 이미지를 가져왔다. 그는 "90년대 초에 동네 가스 배달하는 무서운 형들 이미지가 떠오르더라. 스타일부터 말투까지 따라 해봤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E2zc0c6x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ispatch/20240708182135950dybs.jpg" data-org-width="700" dmcf-mid="BlefObOJP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ispatch/20240708182135950dybs.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01ALZeZwPa" dmcf-ptype="general"><br>김희원은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박사'를 맡았다. 프로젝트가 종료되고, 군사용 실험견들을 극비리에 이송하던 중 오류가 발생한다. 그들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p> <p dmcf-pid="pSe6h2hLPg" dmcf-ptype="general">김희원은 "신선하고 독특했다. 일어날 수도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며 "무엇보다 저로부터 시작된 일이라 마음에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p> <p dmcf-pid="Utco5d5r4o" dmcf-ptype="general">박희본(미란 역)과 박주현(유라 역)은 자매로 등장한다. 미란은 프로 골퍼 동생 유라의 매니저를 맡으며 뒷바라지에 올인한다. 재난이 닥쳐오자, 유라가 미란을 챙기기로 결심한다.</p> <p dmcf-pid="uXaJGxGk4L" dmcf-ptype="general">박희본은 "미란이는 노력하는데, 그게 잘 안 보이는 캐릭터다. 저도 비슷하다. 미란처럼 도움 되지 않는데 열심히 하는 느낌이 있다. 비슷한 점이 많아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p> <p dmcf-pid="7PHv8I8t8n" dmcf-ptype="general">이어 "박주현 배우가 특유의 에너지로 저를 잘 이끌어줬다. 유라의 '내 뒤에 꼼짝 말고 있어'라는 대사처럼 박주현 뒤에서 잘 따라가면서 앙상블을 맞췄다"고 치켜세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HgdYQYc4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ispatch/20240708182138218eaug.jpg" data-org-width="700" dmcf-mid="b5hEuNuSx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ispatch/20240708182138218eaug.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qaz3oZo96J" dmcf-ptype="general">김수완은 정원의 딸 '경민'을 연기했다. 경민은 중학교 2학년. 대화가 통하지 않는 아빠와 떨어져 유학을 가기로 결심한다. 아빠와 공항으로 가던 길 위험에 처한다.</p> <p dmcf-pid="BJ3Xeye7Qd" dmcf-ptype="general">앞서 영화 '부산행'(2016년)에서 재난을 맞봤다. 무엇이 달랐을까. 그는 "더 성장한 상태에서 새로운 재난을 만났다. 저도 사춘기일 때 경민이를 만났다. 경민이의 용기 있는 모습을 보며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p> <p dmcf-pid="bi0ZdWdz4e" dmcf-ptype="general">부녀로 호흡을 맞춘 이선균의 도움도 컸다. 김수완은 "경민이는 날카로운 말을 많이 하고 자유분방하다. 그 인물대로 저를 자유롭게 풀어주려 하셨다. 덕분에 편하게 현장에 임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Ki0ZdWdzxR" dmcf-ptype="general">이들은 환상의 팀플레이를 선사한다. 여러 재난을 겪으며 서로를 향한 연대는 강해진다. 박희본은 "실제로도 서로를 의지하며 촬영했다. 완벽한 팀워크였다"고 귀띔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yixv4vaQ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ispatch/20240708182139461njeg.jpg" data-org-width="700" dmcf-mid="K6HA0o0Cx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ispatch/20240708182139461njeg.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2CxfObOJxx" dmcf-ptype="general">여기에 실감 나는 재난 비주얼로 몰입감을 더한다. '탈출'은 무려 1,300평 대교 세트장을 제작했다. 100중 추돌 사고의 현장을 고스란히 구현했다.</p> <p dmcf-pid="VlR8C9Cn8Q" dmcf-ptype="general">주지훈은 "거의 실제 다리를 옮겨놓았다. 연기하는 입장에서 놀랐다. 50~100m를 실제와 똑같이 달리고 차량 운행도 했다. 연기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p> <p dmcf-pid="fE2zc0c66P" dmcf-ptype="general">박희본은 "대교 위에 와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세트장이었다"며 "문을 여는 순간 자욱한 안개와 사고 현장이 그대로 옮겨져 있었다. 경이로운 정도로 신비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4QXT6C6F46" dmcf-ptype="general">실험견은 VFX로 구현했다. 김희원은 "개들이 왔다 갔다 할 때 저희 시선도 따라가야 했다. 그 타이밍을 다같이 맞추는 게 쉽지 않았다. 개에 물렸을 때 혼자 아파하는 걸 연기해야 하기도 했다. 그런 연기는 영원히 어려울 것 같다"고 토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7skUaUlQ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ispatch/20240708182141635mukn.jpg" data-org-width="700" dmcf-mid="9o5EuNuSQ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ispatch/20240708182141635mukn.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6dFHRTRu44" dmcf-ptype="general"><br>'탈출'은 개봉 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기도 했다. 이후 약 1년 만에 국내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그간 후반작업을 하며 더 스피드하게 편집했다.</p> <p dmcf-pid="PPHv8I8t8f" dmcf-ptype="general">김 감독은 "관객들에게 더 긴박하고 스피드한 재난 액션 스릴러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호흡을 더 짧게 처리했다. 감정이 과잉됐던 부분들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Qg7FLXLKxV"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극장에서 개봉하기 위해 만든 영화다. TV로 보는 것보다 더 체감하며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인사했다. 주지훈은 "여름에 걸맞은 파본 무비다. 부디 즐겁게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p> <p dmcf-pid="xs69rzrRP2" dmcf-ptype="general">한편 '탈출'은 오는 12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러닝타임은 96분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Se6h2hLQ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ispatch/20240708182143670tzyn.jpg" data-org-width="700" dmcf-mid="2blmBkBW8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8/dispatch/20240708182143670tzyn.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WTJQSfSg8K" dmcf-ptype="general"><사진=이승훈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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