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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K리그1 제주, 상승세 서울에 3대 2 승리…한종무 종료 직전 결승골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6 21:58: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7/06/0001169679_001_20240706215814542.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한종무</div>&#10; &#10;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한종무의 결승골을 앞세워 FC서울을 물리치고 상위권으로 향하는 징검다리를 놨습니다. &#10; &#10;제주는 오늘(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막판에 터진 한종무의 골로 서울에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10; &#10;3연승으로 기세가 좋던 서울을 홈에서 짜릿하게 물리친 제주는 7위(승점 26)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10; &#10;6위(승점 27)를 유지한 서울과 격차는 승점 1로 좁혔습니다. &#10; &#10;올 시즌 딱 한 경기에서만 멀티 골을 넣어봤던 제주는 처음으로 3골을 넣으며 달라진 공격력을 보여줬습니다. &#10; &#10;보다 주도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서울의 슈팅이 매번 간발의 차로 골대를 외면하거나 제주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에 막힌 가운데 제주는 멋들어진 중거리슛 두 방으로 전반전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10; &#10;전반 7분 이탈로가 뒤꿈치로 흘려준 패스를 페널티아크 왼쪽의 서진수가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0; &#10;전반 23분에는 미드필더 임창우가 중원에서 공을 가로채더니 곧장 페널티지역 부근까지 달려가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10; &#10;지난해 여름 강원FC를 떠나 제주 유니폼을 입은 임창우의 제주 데뷔골입니다. &#10; &#10;포기하지 않고 제주 진영을 몰아치던 서울은 후반전 일류첸코의 멀티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10; &#10;후반 7분 이태석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만회골을 넣은 일류첸코는 후반 26분에는 린가드 대신 교체 투입된 팔로세비치의 전진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대 2를 만들었습니다. &#10; &#10;시즌 11호골을 기록한 일류첸코는 무고사(10골&middot;인천)를 제치고 리그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10; &#10;그러나, 보다 예리한 공격을 펼친 제주가 마지막에 웃었습니다. &#10; &#10;후반 43분 서진수의 패스를 받은 한종무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골대에 꽂아 제주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10; &#10;드리블이 좋은 스물한 살 미드필더 한종무는 올 시즌 출장 경기 수를 확 늘리며(17경기) 팀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10; &#10;한편, 기온 27도, 습도 86%의 무더위에서 진행된 이 경기는 쿨링 브레이크에 이어 응급조치를 요하는 관중이 발생한 상황으로 두 차례나 중단돼 전반전 추가시간이 15분 넘게 진행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10; &#10;(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