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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소음 훈련·프랑스어 경기 진행…태극전사들은 '실전 모드'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5 21:47: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8/2024/07/05/2024070590228_thumb_100234_20240705220516767.jpg" alt="" /> ※ 저작권 관계로 네이버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TV조선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7/05/2024070590228.html [앵커] 파리올림픽이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태극전사들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데요. 관중 소음에 적응하는 훈련은 물론, 파리 현지와 똑같이 꾸며 놓고 실전 감각을 기르고 있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160; &#160; [리포트] 프로축구가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비까지 내립니다. 관중의 박수를 받으면서 입장한 건 전북 현대 선수들이 아닌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 항저우 3관왕에 빛나는 임시현은 침착하게 활 시위를 당깁니다. 아무리 시끄러워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목표입니다. 진천선수촌엔 올림픽 양궁 경기가 열릴 앵발리드 특설 경기장을 복제해놓고, 특별경기를 치렀습니다. 경기 진행 방송도 프랑스어로 합니다. "10, 10, 10, 10" 적수가 없는 세계 최강 궁사들은 슈팅로봇과도 대결을 펼칩니다. 또다른 '금빛종목' 배드민턴도 가상의 파리에서 구슬땀을 흘립니다. 취재진과 관중 30여명 앞, 올림픽 경기장과 똑같은 코트에서 연습경기도 치렀습니다. 지난 3월 프랑스오픈을 거머쥔 안세영은 경기 후엔 미리 제작된 세트에서 인터뷰까지 했습니다. 안세영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이렇게 만들고 연습하는 게 처음이기도 했고, 실전 경기를 뜀으로써 저에게 좋은 경험이 된 거 같아서" 파리에서 적응해야 할 건 경기장 뿐이 아닙니다. 섭씨 40도 안팎의 폭염도 적응해야 하는데, '쿨링조끼'로 체온 관리에 나섰습니다. 임현수 "더위를 좀 많이 타서 걱정이 많긴 한데요. 운동 끝나고 입어봤을 때는 시원하긴 했었어요." 지금 태극전사들의 머릿속엔 오로지 '파리'와 '올림픽'만 남았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