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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교육·문체부, 초등 체육 교과 지원·학생선수 최저학력제 논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0
2024-07-04 10:00: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양 부처 국장급 학교체육 협의체, 차관급으로 격상 <br>초등 '신체활동' 새 교과 신설 추진…사전 준비 논의<br>체육계 반발 큰 최저학력제도 안건…폐지는 부정적</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7/04/NISI20240526_0020353158_web_20240526135629_20240704100025572.jpg" alt="" /><em class="img_desc">[목포=뉴시스] 김혜인 기자 = 지난 5월2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1600m 남자초등학생 릴레이 경기,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4.07.04. hyein0342@newsis.com</em></span><br><br>[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차관급 협의체를 통해 초등학교 신체활동(체육) 교과 신설에 따른 지원 방안과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br><br>올해 시행된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를 두고는 체육계의 반발이 큰 상황이라 앞으로의 논의에도 눈길이 간다.<br><br>오석환 교육부 차관과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4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만나 차관급 '학교체육 정책협의회'를 가졌다.<br><br>양 부처는 그간 운영하던 국장급 정책협의회를 차관급으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br><br><div class="ab_sub_heading" style="position:relative;margin-top:17px;margin-bottom:16px;padding-top:15px;padding-bottom:14px;border-top:1px solid #444446;border-bottom:1px solid #ebebeb;color:#3e3e40;font-size:16px;line-height:1.5; font-weight: bold;">35년만 초등학교 신체활동 교과 신설 뒷받침한다</div><br>양 부처는 이날 회의를 계기로 최근 초등학교 '즐거운 생활'의 신체활동(체육) 내용을 분리해 새 교과목을 만들기로 결정된 데 따른 후속 지원 대책을 논의한다.<br><br>지난 4월 국가 교육과정 개정을 맡고 있는 국가교육위원회는 신체활동에 해당하는 영역을 담은 새로운 통합교과를 마련하기로 하는 '2022 개정 초등학교 교육과정' 재개정 작업에 착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br><br>초등학교 '체육' 교과가 사라진 지 35년만의 일이다.<br><br>교육부와 문체부는 새 교과목이 도입될 때 교사들이 체육 수업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의 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논의해 나간다. <br><br>교사 대상 연수를 확대하는 한편 초등 3~6학년 체육 수업에 참여하는 스포츠강사들의 운용과 관련된 예산을 어떻게 분담해 나갈지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댄다.<br><br>앞서 교육계에서는 교원노조를 중심으로 이번 교육과정 개정에 반대하며 우선 학교에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br><br><div class="ab_sub_heading" style="position:relative;margin-top:17px;margin-bottom:16px;padding-top:15px;padding-bottom:14px;border-top:1px solid #444446;border-bottom:1px solid #ebebeb;color:#3e3e40;font-size:16px;line-height:1.5; font-weight: bold;">체육계 반발 큰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도 안건으로</div><br>교육부와 문체부는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적용 및 대회 참가에 따른 결석을 허용(출석인정결석)하는 등 학생선수 육성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br><br>'학생선수 최저학력제'는 극히 저조한 성적을 받은 학생 선수에게 다음 학기 대회 출전을 막는 제도로 지난 3월 시행된 개정 학교체육진흥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br><br>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5개 교과에 대해 초등학생은 같은 학년 전체 평균 성적의 하위 50% 미만, 중학생은 하위 40% 미만일 때 다음 학기에 열리는 모든 형태의 경기대회에 학생선수 자격으로 출전할 수 없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7/04/NISI20221025_0019391358_web_20221025144704_20240704100025576.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지난 2022년 10월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학생선수 학습권 보호제도 개선방안 탐색'을 주제로 한 2022 2차 학교체육교육 공개토론회에서 한 참석자가 자료집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4.07.04. photo@newsis.com</em></span>고등학생도 국어·영어·사회 3개 교과에서 평균 대비 하위 30% 미만을 최저학력으로 적용하나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대회 참가를 막지 않는다. <br><br>이는 학생선수가 '프로'가 되기 극히 어려운 현실 속에서 기본적인 학력을 보장해주고 다양한 진로를 개척할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br><br>최저학력제는 지난 2021년 법이 개정돼 3년의 유예를 거쳐 올해 도입됐으나 체육계 등 일각에서는 폐지 요구가 여전하다. 폐지하려면 국회가 법을 고쳐야 하는데다 제도가 시행되기 전이라 교육부는 부정적이다.<br><br>교육부와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공동 발표한 '제3차 학교체육 진흥 기본계획'의 주요 안건도 논의한다.<br><br>당시 교육부 '학생건강체력평가'(PAPS)와 문체부 '국민체력100'의 측정 항목을 동일하게 맞추기로 했던 만큼 이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br><br>코로나19 시기 저하된 학생들의 체력 수준을 높이는 차원에서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을 활성화하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다룬다.<br><br>교육부와 문체부는 차관급 정책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갖는 한편, 사전에 국·과장급 실무 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 추진 사항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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