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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수미 아들 정명호 “♥서효림 父가 우리 아빠였으면 생각해” (아빠하고)[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4 05: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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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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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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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미 아들 정명호가 장인어른, 서효림 부친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7월 3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서효림 부친과 남편이 처음으로 단 둘이 술을 마시는 시간을 가졌다. 
 서효림은 남편 정명호와 부친이 더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두 사람이 함께 술을 마시는 시간을 갖게끔 했다. 정명호는 장인어른이 술을 권할 때마다 거절해 싸늘한 분위기를 만들어왔던 상황. 사위가 먼저 술을 권하자 장인도 반겼다. 
 그 술자리에서 정명호는 서효림이 어린 시절 부친이 실내화를 빨아주고, 교복도 다려주고, 머리도 말려줬다고 자랑하며 “오빠는 조이(딸)에게 그럴 수 있어? 반도 못한다고” 한다며 “조이는 모르겠지만 아빠가 그런 게 죽을 때까지 갖고 가나 보다. 내 주위에 그런 아버지는 아버님을 처음 봤다. 아무리 예뻐하더라도”라고 말했다. 
 이어 정명호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 간에 정 같은 게 잘 없어서 그런 것이 아쉽고 섭섭함이 있다. 효림이가 아빠가 뭐 해줬다고 하면 부러움이란 감정으로 많이 다가왔나 보다. 딸은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리고 장인어른에 대해서도 우리 아빠였으면 하는 생각도 해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서효림은 “우리 남편도 짠하다”고 반응했고 이승연은 “너무 좋은 아빠다. (딸과) 너무 잘 놀아주고”라며 육아에 적극적인 정명호를 칭찬했다. 서효림도 “딸에게는 너무 좋은 아빠다. 아기를 진짜 잘 본다”고 남편의 육아 실력을 거듭 칭찬했다. 
 전현무는 “어린 시절에 어머니가 너무 바쁘시고 해서 결핍이 있다고 느껴지는 게 장인어른이 내 아빠였으면 좋겠다는 하는데 너무 놀랐다”고 말했고, 서효림은 “여동생은 유학가고 남편은 선수촌에 있어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고. 엄마는 TV에서만 볼 수 있었다”고 남편의 성장과정을 설명했다. 
 정명호는 장인에게 “효림이 이야기를 들어보면 딸만 편애하는 것 같다. 오빠에게는 그렇게 안 한 것 같다”며 남다른 딸사랑에 대해서도 질문했고, 장인은 “딸은 늦게 낳았으니까. 그때 당시에도 딸이 낫더라. 애착심이나 그런 게 작은 애에게 더 마음이 가더라”고 고백했다. 
 정명호가 “딸이라서냐, 작은 애라서냐”고 묻자 장인은 “딸이어서”라며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이승연은 “오빠가 서운해 하는 것 아니냐”며 서효림 오빠를 걱정했고 백일섭은 “난 아들만 데리고 다녔다. 촬영장에도 데리고 다니고 딸은 혼자 두고 다녔다. 섭섭하다고 이야기 하더라”며 반대로 아들만 아꼈다고 후회했다. 
 또 정명호는 장인에게 “결혼 후에 섭섭한 게 있으셨으면 말씀해 달라”고 부탁했고, 장인은 “있었지만 말할 필요가 뭐가 있냐”며 “내가 이야기한다고 해서. 내 취향이다. 내 바람이고. 그걸 정답이라고 할 수 없다. 사위의 마음과 일치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서효림 부친은 “나도 우리 부모님이 계시지만 부모님 마음을 맞추기가 진짜 힘들다. 나도 딸을 다 좋게 보지는 않는다. 자식이라도 안 좋은 게 있고 사위라도 있는 거니까 잔소리를 계속하는 것보다 본인들이 느끼며 사는 게 제일 좋지 않나”라고 말했다. 
 정명호는 “아버님은 요즘 시대에 태어나셨어야 하는데 일찍 태어나신 것 같다. 장인어른에게 무릎 꿇고 앉는 친구들도 있고 한데. 선은 본인이 알아서 지키길 바란다는 메시지가 강했던 것 같다. 제 생각에는 제가 너무 마음에 드시나 보다”며 “서운한 게 없으니까. 잘하고 있구나. 하나 말할 법 한데. 속으로 많이 안도했다”고 자신만의 해석을 했다. 
 전현무는 “대박이다. 기적의 논리”라며 감탄했고, 이어 서효림 부친과 남편이 더 친해질 것 같다고 예측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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