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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루나 "슬픔 애도할 시간 없었는데...'햄릿' 덕에 삶의 가치 깨달았죠" [mhn★인터뷰②]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9
2024-07-03 13:10: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대선배들과 연기? 불편함 無, 배울 점 많아 좋았어요"<br>"무대는 책임감 있게...살아간다는 것 깊이 고민"<br>"연기 참 잘 배웠다 싶어요...밝은 캐릭터도 하고파"<br>9월 1일까지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jrxTSxpXj"> <p dmcf-pid="GgE6lC6F5N" dmcf-ptype="general"><strong><em>아이돌, 뮤지컬 거쳐 연극배우로...'햄릿' 루나 "오필리어 아니면 도전 안 했죠" [mhn★인터뷰①]에 이어서...</em></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329299" data-type="photo" dmcf-pid="XNwQvlQ0Y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HockeyNewsKorea/20240703131008397esvm.jpg" data-org-width="720" dmcf-mid="PFvAjaUl5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HockeyNewsKorea/20240703131008397esvm.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5vXkupkPZL" dmcf-ptype="general">(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연극 '햄릿'은 60년 경력의 최고령 배우 전무송, 이호재를 필두로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손봉숙, 길해연, 김재건, 길용우 등 다수 베테랑이 무대를 채운다. 그 사이에서 루나는 까마득히 어린 '신인' 연극배우. 그러나 그는 대선배들 틈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차게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p> <p dmcf-pid="1TZE7UEQXn" dmcf-ptype="general">실제로 그는 무대 안이든 밖이든, 대선배들 사이 기가 죽거나 불편하지 않다고 한다. 햄릿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강필석이 '진짜 겁이 없나 봐요?'라며 놀랐을 정도라고.</p> <p dmcf-pid="twhiXGiBXi" dmcf-ptype="general">루나는 "뭘 모르고 시작해서 더 그런 것 같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연극을 많이 알고 연기 생활을 오래 했다면 햄릿과 오필리어를 어렵게 봐서 고민하기도 하고, 선배님들도 많으니까 쉽게 한다고 하지 못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329301" data-type="photo" dmcf-pid="3mSL5XLK1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HockeyNewsKorea/20240703131006680dlrv.jpg" data-org-width="720" dmcf-mid="8yDeRxGkt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HockeyNewsKorea/20240703131006680dlrv.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p5UCV9Cn5R" dmcf-ptype="general">조부모님 손에 자랐기에 어른을 대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는 이유도 있다고 전했다. 되려 대선배들과 함께 하다보니 배우로서 배우는 것이 많은 시간이었다. 특히 기술적인 부분을 넘어 책임감 있게 작품을 대하는 태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p> <p dmcf-pid="U1uhf2hL1M" dmcf-ptype="general">루나는 "엄하게 혼내시면 달게 받으면 되고, 고칠 게 있으면 더 좋은 거라고 생각돼서 더 좋았다"라며 "선생님들께서는 늘 연습 시간보다 일찍 나와서 준비하신다. 그런 태도와 열정, 노력 등이 대단했다. 매일매일 깜짝 놀란다"라고 전했다. </p> <p dmcf-pid="umSL5XLKHx" dmcf-ptype="general">또한 "내가 무대에 서는 사람이라면 책임감 있게 무대를 우선순위로 두고 살아야겠다 싶었다"라며 이번 작품의 가장 큰 수확에 대해 "선생님들 만난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p> <p dmcf-pid="7svo1Zo9YQ" dmcf-ptype="general">삶과 죽음, 그 사이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만큼, 배우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작품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329302" data-type="photo" dmcf-pid="qUKWxPWAt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HockeyNewsKorea/20240703131009765glbh.jpg" data-org-width="720" dmcf-mid="xyQuU0c6G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HockeyNewsKorea/20240703131009765glbh.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b72GRxGk14" dmcf-ptype="general">루나는 "살아간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더 깊이 고민하게 됐다"라며 "매일 일기를 쓰게 됐다. 내가 살아가고자 하는 삶은 뭐고 난 무엇을 해야 하나. 이 무대에서 어떤 생각으로 그 시간을 보내야할까 고민하게 됐다"라고 달라진 변화를 언급했다.</p> <p dmcf-pid="KX0O9bOJGf"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묻자 잠시 무거운 침묵에 잠기기도 했다.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세상을 떠난 f(x) 멤버 고(故) 설리와 가수 지망생이자 절친이었던 고 이지은(소피아)을 떠올리는 마음이었을 것.</p> <p dmcf-pid="9ZpI2KIiZV" dmcf-ptype="general">루나는 "그동안 슬픔을 애도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소중했던 사람들을 위해서 울 수 있는 용기도 없었다. 근데 이젠 잘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햄릿은 저한테 삶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깨닫게 해준 작품"이라고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p> <p dmcf-pid="25UCV9CnG2" dmcf-ptype="general">루나는 지난 2009년 그룹 f(x) 멤버로 데뷔한 후, 뛰어난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뮤지컬에도 진출했다. 2011년 '금발이 너무해'를 시작으로 '인 더 하이츠', '레베카', '더 라스트 키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맘마미아!', '그날들' 등 다수 작품을 통해 무대에 올랐다. 또한 2022년에는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K-POP'에 출연하기도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329303" data-type="photo" dmcf-pid="fb85id5rZ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3/HockeyNewsKorea/20240703131011165eskv.jpg" data-org-width="720" dmcf-mid="WMJ7cj7vH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3/HockeyNewsKorea/20240703131011165eskv.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8zVHeMHEXB" dmcf-ptype="general">무대에서 연기를 선보인지도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었다. 그동안 쌓아온 배우로서의 모습을 돌아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루나는 "연기 참 잘 배운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p> <p dmcf-pid="6qfXdRXD5q" dmcf-ptype="general">그는 "연기에 있어 진실되다는 게 뭔지 잘 몰랐다. 연기는 다 가짜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다. 근데 가짜로 하지만 진실되게 표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혼란스러웠다"라며 "이번에 손 연출님 만나고 느낀 건, 솔직함과 진실함은 다른데 전 그 두 가지를 다 가진 것 같다고 생각됐다. 오필리어와 손 연출님 만나서 제가 가진 진실됨을 극대화해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p> <p dmcf-pid="PB4ZJeZwZz" dmcf-ptype="general">가수로서 앨범 발매도 준비 중인 가운데, 배우로서의 도전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루나는 "밝은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라며 "코믹연기 보는 걸 좋아하는데 나는 안 웃긴 사람이다. 그런 연기하면서 남을 재밌게 해줄 수 있는 걸 배우고 싶은 소망이 있다"라고 전했다.</p> <p dmcf-pid="QNwQvlQ017" dmcf-ptype="general">애정하던 작품 속 자신과는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삶의 가치를 다시 깨닫게 됐다는 루나. 아픈 기억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진 그가 더 밝아진 모습으로 노래와 연기를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p> <p dmcf-pid="xjrxTSxpHu" dmcf-ptype="general">사진=MHN스포츠ⓒ이지숙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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