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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마라톤 선수 3천700명 '영덕 블루로드' 배경으로 레이스 펼쳐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2 16:49:00

역대 최대 인원 참가…김광열 군수 "영덕의 아이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div><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4/07/02/0000889406_002_20240702164910071.jpg" alt="" />지난달 30일 '제20회 영덕해변 전국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 3천700여 명이 블루로드를 배경으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영덕군 제공.</div> 경북 영덕 대표 스포츠 축제인 해변 전국 마라톤 대회가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20회 영덕해변 전국 마라톤대회'는 지난달 30일 3천7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는 아름다운 해안 트레킹 코스인 블루로드에서 레이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에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끈다. 올해는 때 이른 무더위로 선수 안전을 위해 풀코스 종목을 폐지했지만, 고래불해수욕장에서부터 달리는 동해안 명품 해안 코스를 하프, 10㎞, 5㎞ 3개 종목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에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div><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4/07/02/0000889406_003_20240702164910130.jpg" alt="" />지난달 30일 '제20회 영덕해변 전국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 3천700여 명이 블루로드를 배경으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영덕군 제공.</div> 경기는 하프 코스 남자부에서 1시간 18분 7초를 기록한 조영옥 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 1시간 24분 54초를 기록한 정혜진 선수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또 10㎞ 남자부·여자부는 박현준 선수와 정순연 선수가, 5㎞ 남자부·여자부는 김대성 선수와 정채식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권오웅 영덕군육상연맹 회장은 "많은 기관과 단체가 자기 일처럼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고 폐막 소감을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매년 성장하고 있는 영덕해변 전국 마라톤대회를 최고의 해안 둘레길인 블루로드의 명성과 함께 웰니스 관광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영덕군의 아이콘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