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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오메가의 새 기술…AI로 발 각도 감지하고 결승선서 초당 4만장 촬영한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2 14:55:00

파리 올림픽서 AI 기반 컴퓨터 비전 기술 도입<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4/07/02/0007638205_001_20240702145615052.jpg" alt="" />박경원 오메가코리아 이사가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타임키핑 신기술을 발표하고 있다. 2024.7.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체조 선수의 발 각도를 인공지능(AI) 기술로 감지, 점프와 회전에 대한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장대높이뛰기 종목에서는 선수와 바 사이 간격이 자동으로 측정되고, 다이빙에서는 선수들이 루틴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점프한 뒤 물속으로 들어가는 시간과 속도가 심판들에게 제공된다.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는 오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리는 제33회 파리 하계 올림픽에서 AI 기반의 컴퓨터 비전 기술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4/07/02/0007638205_002_20240702145615153.jpg" alt="" />장대높이뛰기 종목에 적용되는 컴퓨터비전 기술. (오메가 제공) 컴퓨터 비전은 AI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해 선수들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3D로 재현해 내는 기술이다. 광학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 비전 기술로 인해 선수들이 더 이상 유니폼 안에 물리적인 센서를 부착하지 않아도 된다. 이 기술은 체조와 장대높이뛰기, 테니스, 다이빙, 비치발리볼 종목에 적용된다. 테니스에서는 컴퓨터 비전이 선수, 라켓, 공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서브와 리턴 반응도 구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비치발리볼에서는 경기장 주변에 설치된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공중에 날아가는 공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선수와 공의 속도, 점프 높이 등 다양한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4/07/02/0007638205_003_20240702145615185.jpg" alt="" />장대높이뛰기 종목에 적용되는 컴퓨터비전 기술. (오메가 제공) 이를 통해 산출된 데이터는 오메가의 차세대 그래픽 기술 '비오나르도'를 통해 4K UHD 그래픽으로 제공된다. 다양한 국가의 올림픽 중계사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언어의 TV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누구나 쉽게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도 갖췄다. 나아가 파리 올림픽에서는 결승선에서 초당 최대 4만장의 사진을 찍는 포토 피니시 카메라가 도입된다. 기존에는 초당 1만장의 사진을 찍었다. 이를 통해 결승선에서 접전의 순간에 보다 신속하고 명확하게 승부의 결과를 판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메가는 "전용 컬러 센서를 사용해 픽셀에 구애받지 않는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심판들은 경기 결과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판정할 수 있을 것이다. 육상과 트랙 사이클 종목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4/07/02/0007638205_004_20240702145615243.jpg" alt="" />피니시 순간에 도입될 포토 피니시 카메라 (오메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