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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화인가 스캔들’ 정지훈-김하늘 ‘액션 멜로’ 새 장르 만든다[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2 13: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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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플러스 ‘화인가 스캔들’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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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인가 스캔들’이 멜로·스릴러·액션 다 갖춘 다장르 드라마를 선보인다. 2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화인가 스탠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하늘, 정지훈, 정겨운, 서이숙, 윤제문, 기은세가 참석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그룹을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그룹의 비밀을 마주하게 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먼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김하늘은 “‘보디가드’라는 영화를 잘 봤다. 오랜만에 그런 소재가 흥미로웠고 한 회 한 회가 궁금하고 다양한 이야기가 있으니까 대본에 빨려 드르는 매력이 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정지훈은 “박홍균 감독님의 어릴 때 부터 팬이었다. 이전에 함께 할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다른 일 때문에) 놓쳤다. 김하늘 씨도 사실 모두의 뮤즈지 않냐. 한 번은 같이 작품을 하지 않을까 했는데 (기회가 닿았다”고 전했다. 특히 정겨운은 “작품이 너무 하고 싶었다”며 감독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용국’역이 너무 매력 있어 꼭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감독님을 들들볶았다. 잘해보겠다고 어필했다. 날 선택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작품에서 장발 스타일로 변신한 이유에 대해선 “차별화를 두고 싶었다. 캐스팅된 후 감독님께 줄곧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원래 캐릭터는 정반대였다. 틀에 박혀있고 각 잡혀있었다. 근데 다르게 하고 싶더라. 그래서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분위기) 쪽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그래서 열심히 머리를 길렀고, 다양한 머리 스타일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족한 연기력을 채우는 방법으로도 썼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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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플러스 ‘화인가 스캔들’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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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인가의 며느리자, 친선대사인 김하늘(완수)은 ‘화인가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화인가 스캔들’을 끌고 나간다. 그런 완수로 분하기 위해 김하늘은 “친선대사들의 모습을 많이 모니터했다. 굉장히 당당하더라. (그들의) 정신까지도 연구했고, 외적인 모습도 많이 준비해서 어떤 장면에서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도 연구했다”고 말했다. 김하늘이 맡은 오완수는 과거 골프 선수로 최정상의 위치까지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김하늘은 “사실 골프폼 잡는 게 가장 어려웠다. 골프를 조금 치긴 했는데, 세계 최고 역할은 아무리 해도 (그 폼이) 나오지 않더라. 감독님이 열심히 멋있게 찍어주셨는데 어떻게 나올지 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완수’는 그와 상반된 태생의 소유자, 그의 시어머니 ‘박미란’과 대립 관계를 형성한다. ‘박미란’으로 분한 서이숙은 “오완수(김하늘)은 흑수저 출신인데, 박미란은 태어나보니 재벌이다. 태생이 다른 거다. 보통 재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데 박미란은 아닌 거 같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를 둬야겠다고 생각했고, 그게 결핍이다. 그들(재벌)도 나름대로 결핍이 세다고 하더라. 뉴스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재벌의 모습들도 결핍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서 연기할 때 일의 전문성보단 결핍에서 오는 부족함, 성질 등을 포인트로 잡아 연기했다. 그래서 박미란은 푼수기가 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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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플러스 ‘화인가 스캔들’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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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액션장인 정지훈은 ‘화인가 스캔들’ 속 액션 연기에 대해 “선이 멋있는 액션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무술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 그래서 커트를 많이 편집하는 거 보단 테이크를 길게 가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감정연기에 대해선 “다른 분들에 비해 대사가 많지 않다. 슬프면 슬프다. 말을 할 수가 없다. 내가 눈이 작지 않냐. 근데 (대사가 아닌) 눈빛 연기를 해야 하니까 (붓지 않으려) 먹는 것도 줄이고 촬영 전에 스쿼트를 하던가 뛰고 나갔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훈의 연기에 대해 박홍균 감독은 “정지훈 배우가 액션 측면에만 강조되는 거 같은데 훌륭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섬세한 배우다. 그 점을 봐주시면 좋을 거같다”고 말했다. 또 “액션에 대해선 숙달된 장인다. 편안하고 수월하게 찍었다. 장르 촬영이라는게 어려가지 어려운 조건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선 마스터 하고 있어서 즐겁게 촬영을 했고 아이디어도 충분했다. 나오는 결과들도 기대하면 좋을 거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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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플러스 ‘화인가 스캔들’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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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인가 스캔들’은 김하늘과 정지훈의 첫 OTT 작품이기도 하다. 먼저 김하늘은 “예고편을 보니까 자신이 더 생기는 거같다. 미묘하고 사건 사고가 많지만 캐릭터들이 어떻게 보면 단순한게 있다. 그래서 외국분들도 저희 드라마를 쉽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 정지훈은 “올해 디즈니에서 제일 잘된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화인가 스캔들’은 3일(수) 디즈니 플러스에서 첫 공개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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