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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D-24]강릉 출신 임시현, 올림픽 양궁 3관왕 도전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1 21:03:00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3개 이번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서도 1등 여자 단체, 개인, 혼성 단체 3종목 출전<div><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4/07/01/0001053694_001_20240701210322534.jpg" alt="" />◇임시현.</div> 강릉 출신 양궁 ‘에이스’ 임시현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또 한번의 3관왕에 도전한다. 임시현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여자 단체·개인, 혼성 단체 등 3종목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특히 현지시간 오는 28일 양궁 첫 메달 결정전인 여자 단체전은 정식 종목이 된 지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21년 도쿄까지 단 한 번도 올림픽 정상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종목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게 되면 '올림픽 10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돼 주목된다. 앞서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임시현은 여자 단체·개인, 혼성 단체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이 탄생한 건 37년 만의 일이었다. 또 지난 4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뽑는 최종 선발전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출전한 양궁 월드컵 1차(상하이), 2차(예천) 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두 대회 연속 2관왕에 올랐다.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은 "임시현이 항저우에서 3관왕에 오른 뒤 더 성숙해진 것 같다“며 ”노력에 성과가 더해지니 자신감이 더 올라오고 흔들림 없이 노력하게 되는 선순환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시현은 중학생 때까지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아니었지만 '큰물에서 놀아야 최고가 된다'는 생각에 집에서 먼 양궁 명문 서울체고 진학을 선택했고 이후 코치들의 가르침을 빠르게 흡수하며 강자로 거듭났다. 현지시간 오는 28일 여자 단체전을 시작으로 이번 올림픽 경기에 나서는 임시현은 이어 오는 8월 2일과 3일 각각 혼성 단체전과 여자 개인전에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