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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윤후! 삼둥이! 미달이! 너희는 영원한 ‘랜선 조카’들이란다”[스경X이슈]

온카뱅크관리자

2024-07-01 18: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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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배우 김성은·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배우 송일국과 삼둥이. tvN·SBS·SNS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khan/20240701184538856cvux.png" data-org-width="700" dmcf-mid="1Riei1aVr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khan/20240701184538856cvux.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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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성은·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배우 송일국과 삼둥이. tvN·SBS·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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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국민이 함께 키운 추억의 ‘랜선 조카’들이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오는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배우 송일국의 삼둥이는 1일 예고편 영상을 통해 훌쩍 성장한 근황을 전했다.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S2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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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khan/20240701184540458tclw.png" data-org-width="700" dmcf-mid="tpndntNfs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khan/20240701184540458tclw.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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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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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3살에서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세 사람은 185cm로 장신인 아빠 송일국만큼 키가 커버린 모습이다. 놀랍도록 빠르게 자란 아이들의 모습에 ‘랜선 이모·삼촌’들은 과거 사진과 비교하며 지나간 세월을 체감했다. 셋은 이날 푸른 셔츠에 넥타이, 베이지색 면바지로 나란히 옷을 맞춰 입고 방송에 출연했다. 랜선 이모, 삼촌들은 어린 시절처럼 똑같이 옷을 맞춰 입은 삼둥이를 보며 “몸은 자랐어도 여전하다”며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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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윤민수 인스타그램. MBC ‘아빠! 어디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khan/20240701184541769cqor.jpg" data-org-width="700" dmcf-mid="FJQ6xYJqE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khan/20240701184541769cqor.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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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민수 인스타그램. MBC ‘아빠! 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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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양대 산맥을 이룬 육아 예능 MBC ‘아빠! 어디가?’(이하 ‘아어가’) 출신으로 가수 윤민수 자녀 윤후도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윤후는 방송 당시 ‘나가 좋은가봉가(내가 좋은가 봐)’와 같은 유행어를 탄생시켰으며, 보는 사람도 군침이 돌게 하는 ‘짜파구리’ 먹방을 통해 국민 조카로 등극한 바 있다. 그랬던 아이가 어느덧 맥주를 마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 윤민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윤후가 미국 명문대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 진학했다는 소식과 함께 아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윤민수는 아들과 함께 맥주잔을 든 채 미소짓고 있다. 이날 윤민수는 “드디어 후가 학교를 결정했다. 맘껏 자랑하려 한다. 축하해달라”는 글을 적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대학 중 하나이며 이 학교가 배출한 스포츠계 스타로는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이 있다. ‘아어가’ 시절부터 윤후를 지켜본 랜선 이모와 삼촌 팬들은 축하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짜파구리를 폭풍 흡입하던 윤후의 과거를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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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SBS ‘순풍산부인과’. 김성은 인스타그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khan/20240701184543417rqli.png" data-org-width="700" dmcf-mid="3FidntNfw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1/sportskhan/20240701184543417rqli.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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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순풍산부인과’. 김성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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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가 하면 어느덧 30대의 나이가 되어 새로운 가정을 꾸린 추억의 랜선 조카도 있다. 배우 김성은은 지난달 30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김성은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결혼 소식을 전하며 “가장 낮은 모습도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는 따스한 분,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항상 큰 용기를 주는 그런 사람”이라고 남편을 소개했다. 앞서 김성은은 SBS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1998~2000)에서 ‘미달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선보인 엉뚱발랄한 매력은 현재까지도 짤(인터넷상에서 떠도는 사진이나 그림)이 확산되며 추억의 시트콤으로 회자되곤 한다. 이날 김성은의 결혼식에서 ‘미달이’와 함께 출연했던 ‘의찬이’ 김성민이 축사를 맡은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김성민은 축사를 통해 “시간이 흘러서 엄마 손 잡고 촬영장에 따라다니던 아기들이 이제 30대가 됐다”면서 “내가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멋진 어른이 돼 있더라. 우리의 시간이 나에겐 정말 좋은 기억”이라고 ‘순풍산부인과’에 함께 출연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아기 때는 내가 성은이를 지켜줬지만, 아니 미달이가 날 지켜줬지만 이젠 놓아주겠다. 든든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해 뭉클함을 안겼다. 원조 국민 조카였던 미달이가 맞은 인생 제2막, 그리고 ‘짜파구리’를 먹던 윤후의 대학 입학 소식에 랜선 이모, 삼촌 그리고 랜선팬들은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자식이 결혼하는 마음” “내 조카 일처럼 자랑하고 싶다” “세월이 참 빠르고 가슴이 뭉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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