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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당장 지분 매각 없다지만…네이버·소뱅, 긴 기싸움 예고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6
2024-07-01 18:13: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일본내 네이버 다른 사업 악영향 우려…가격 이견도 클 듯</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s6wapkPU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pwFYd5rF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파장 커지는 '라인야후 사태'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고 행정지도를 내린 '라인야후 사태'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라인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의 모습. `2024.5.14 dwise@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1/yonhap/20240701181347416nsdh.jpg" data-org-width="1046" dmcf-mid="UfW2uEbYF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1/yonhap/20240701181347416nsd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파장 커지는 '라인야후 사태'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고 행정지도를 내린 '라인야후 사태'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라인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의 모습. `2024.5.14 dwise@yna.co.kr </figcaption> </figure> <p dmcf-pid="qUr3GJ1m0b"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최현석 노재현 기자 =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 문제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곤란한 상황이라고 일본 당국에 보고하면서 네이버는 13년 키운 라인을 강제로 빼앗길 위기에서 일시적으로나마 벗어날 수 있게 됐다.</p> <p dmcf-pid="Bum0Hits0B" dmcf-ptype="general">그러나 라인야후 공동주주 소프트뱅크가 일본 정부를 등에 업은 채 라인에 대한 영향력 확대와 네이버의 영향력 차단 확대에 나설 것이 확실시돼 치열한 기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p> <p dmcf-pid="bHgWI4va3q" dmcf-ptype="general"><strong> 라인 영향력 유지 관건…日 정부 지분매각 압박 심화 가능성도 </strong></p> <p dmcf-pid="KXaYC8TNUz" dmcf-ptype="general">정보 유출 문제로 일본 정부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야후는 1일 일본 총무성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 문제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곤란한 상황이지만 계속 논의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행정지도 관련 보고서를 제출했다.</p> <p dmcf-pid="9ZNGh6yju7" dmcf-ptype="general">"양사 간에 단기적인 자본 이동에는 곤란이 따른다는 인식에 도달했다는 공유를 받고 있다"는 게 라인야후 설명이다.</p> <p dmcf-pid="2qIu5o0C0u" dmcf-ptype="general">라인야후가 모회사 A홀딩스의 자본관계 재검토를 공동 대주주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에 의뢰했지만, 한국 내 고조된 반일정서 등으로 당장 네이버 쪽 지분 매수가 힘들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p> <p dmcf-pid="VBC71gphFU" dmcf-ptype="general">앞서 일본 매체가 4월 말 소프트뱅크가 A홀딩스 주식을 네이버로부터 매입하기 위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직후 한국에서는 네이버가 13년에 걸쳐 세계적 메신저로 키운 라인을 일본에 뺏기도록 방치하면 안 된다는 견해가 비등했다.</p> <p dmcf-pid="fbhztaUl3p" dmcf-ptype="general">그러자 대통령실은 지난 5월 중순 "라인야후가 일본 정부에 제출할 보고서에 네이버의 지분 매각과 관련한 내용은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사태 진정에 나서기도 했다.</p> <p dmcf-pid="47spXnFOz0" dmcf-ptype="general">일단 라인야후가 단기적 자본 관계 재검토가 곤란한 상황이라고 보고한 만큼 네이버가 A홀딩스 지분을 당장 팔아야 하는 압력에 직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라인야후에 두 차례나 자본관계 재검토를 요구한 일본 정부다. 요구가 관철되지 않은 상황을 장기간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p> <p dmcf-pid="8zOUZL3I73" dmcf-ptype="general">라인야후 경영권을 사실상 행사하는 소프트뱅크도 라인야후의 '일본화'를 위해서는 일본 매체들의 보도처럼 '상당한 수준'의 지분 확대를 꾀할 가능성이 높다.</p> <p dmcf-pid="6qIu5o0CuF"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 지난달 이사회에서 '라인의 아버지' 신중호 라인야후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배제하고 이사회를 모두 일본인으로 채운 라인야후에 대한 지배력 강화에 나설 수 있다. </p> <p dmcf-pid="PazLxYJqUt" dmcf-ptype="general">네이버클라우드의 업무 위탁 종료 등 라인야후와 관계 단절이 예정된 네이버로서는 갈등이 길어질 경우 일본 내 다른 사업이 일본 정부로부터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우려해야 할 처지다.</p> <p dmcf-pid="QNqoMGiBF1" dmcf-ptype="general">관계 단절이 현실화하면 지분법 이익 2천500억원 정도만 당기순이익에 반영할 뿐 연간 수백억원대로 추정되는 라인야후 관련 인프라 매출이 사라진다. </p> <p dmcf-pid="xjBgRHnb75" dmcf-ptype="general">일본 정부가 지분 매각을 압박하기 위해 1천만 이용자의 라인망가(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나 네이버클라우드의 라인웍스, 밴드, 제페토 등 네이버의 일본 내 다른 사업에 간섭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p> <p dmcf-pid="yDVcntNfUZ" dmcf-ptype="general"><strong> 헐값 매각도 어려운 상황…지분 전액 매각 시 10조원대 예상</strong></p> <p dmcf-pid="WwfkLFj47X" dmcf-ptype="general">라인야후의 실질적 경영권을 갖지 못한 데다 인프라 매출까지 놓치게 된 네이버가 일본 내 다른 사업을 지키기 위해 A홀딩스 지분을 매각하려 할 경우 매각 대금을 둘러싼 치열한 샅바싸움이 예상된다.</p> <p dmcf-pid="Yr4Eo3A8zH" dmcf-ptype="general">A홀딩스는 라인야후의 주식 약 65%를 갖고 있고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A홀딩스 지분을 50%씩 갖고 있다.</p> <p dmcf-pid="G8YV7DKGuG" dmcf-ptype="general">라인야후 시가총액이 약 24조7천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네이버의 지분 가치는 단순 계산으로도 8조원이 넘는다.</p> <p dmcf-pid="H6Gfzw9HzY" dmcf-ptype="general">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고려하면 네이버가 A홀딩스 지분을 전량 매각할 경우 10조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게 국내 증권가 분석이다.</p> <p dmcf-pid="XPH4qr2XzW" dmcf-ptype="general">그러나 소프트뱅크는 지분 인수 대금을 아끼려는 태도를 보여왔다.</p> <p dmcf-pid="Z2vb0AzTzy" dmcf-ptype="general">미야카와 준이치(宮川 潤一)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5월 결산설명회에서 A홀딩스 지분의 추가 매입과 관련해 "금액이 높고 비싸고 하는 것은 물론 있지만…"이라며 고가 인수에 부정적 인상을 내비쳤다. </p> <p dmcf-pid="5VTKpcqy3T" dmcf-ptype="general">당시 그는 "100%를 사면 여러 가지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지만 51%대 49 정도라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매입 규모는 다양할 수 있고 그에 따라 파급효과는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p> <p dmcf-pid="1fy9UkBWFv" dmcf-ptype="general">소프트뱅크는 미래 먹거리로 인공지능(AI)에 대규모로 투자하려면 네이버의 A홀딩스 지분을 고가 매입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p> <p dmcf-pid="t4W2uEbYuS" dmcf-ptype="general">일본 매체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은 AI 혁명에 대응할 사업에 최대 10조엔(약 85조8천200억원)의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 <p dmcf-pid="F4W2uEbY7l" dmcf-ptype="general">반면, 네이버로서는 '제값'을 받지 않고는 A홀딩스 지분 매각이 쉽지 않다. </p> <p dmcf-pid="38YV7DKGFh" dmcf-ptype="general">라인야후 사태를 놓고 이미 여야 정치권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고 국민 여론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가 됐기 때문이다.</p> <p dmcf-pid="06Gfzw9HUC" dmcf-ptype="general">만약 네이버가 금융권 등의 추정액보다 낮은 값에 팔 경우 일본 정부의 개입에 굴복해 자신이 만든 회사를 헐값 매각했다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한국 대표 IT 기업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커다란 금이 갈 수 있다.</p> <p dmcf-pid="ps6wapkPzI" dmcf-ptype="general">한 IT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지분을 판다면 일반 국민이 이해할 수준의 금액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단기간에 매각 금액 합의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p> <p dmcf-pid="UOPrNUEQuO" dmcf-ptype="general">위정현 중앙대 다빈치가상대학장은 "일본 정부가 지분매각 요구를 철회하지 않은 채 오히려 자민당, 소프트뱅크와 연합해서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라 네이버가 밀릴 수밖에 없다"며 "한국 정부와 국회도 함께 대응하며 네이버가 일본의 압박을 오랫동안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IQmjuDxu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 라인야후 사태 주요 일지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정보 유출 문제로 일본 정부에서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대한 업무위탁을 내년 말 종료할 것이라고 시한을 못 박아 일본 당국에 지난 28일 보고했다.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7/01/yonhap/20240701181347579orir.jpg" data-org-width="393" dmcf-mid="uAJlwKIiF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01/yonhap/20240701181347579ori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 라인야후 사태 주요 일지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정보 유출 문제로 일본 정부에서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대한 업무위탁을 내년 말 종료할 것이라고 시한을 못 박아 일본 당국에 지난 28일 보고했다.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figcaption> </figure> <p dmcf-pid="7DVcntNf7m" dmcf-ptype="general">harrison@yna.co.kr nojae@yna.co.kr</p> <p dmcf-pid="qr4Eo3A83w"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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