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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① 여자단체 10연패·전 종목 싹쓸이 노리는 한국 양궁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7
2024-07-01 07:01:00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통산 금메달 27개 수확한 최고 효자 종목<br>중국·인도 등 약진, 까다로운 유럽 날씨 변수</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01/PYH2023101819420005400_P4_20240701070142727.jpg" alt="" /><em class="img_desc">김우진 '우리가 금메달'<br>(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양궁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김우진(가운데) 등 충북 선수들이 금메달을 확정 짓고 기뻐하고 있다. 2023.10.18 iso64@yna.co.kr</em></span><br><br><div style="margin:10px 0;padding:10px;background:#f7f7f7;font-size:0.9em;"> <strong>편집자 주</strong> = 현지시간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출전하는 종목과 종목별 주목할 선수를 소개하는 시리즈 기사를 1일부터 22회에 걸쳐 송고합니다.</div> <br><br>(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양궁은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이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온 종목이다.<br><br> 1972년 뮌헨 대회부터 나온 45개의 양궁 금메달 중 절반이 넘는 27개를 한국이 가져왔다.<br><br>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것을 비롯해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씩을 따냈다.<br><br>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남녀 개인·단체 4개 금메달을 독식하며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01/PYH2024063003930001300_P4_20240701070142731.jpg" alt="" /><em class="img_desc">2024 양궁 국가대표 관중 및 소음 적응 훈련<br>(서울=연합뉴스) 임시현이 지난 29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양궁 국가대표 관중 및 소음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2024.6.30 [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em></span><br><br>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한국은 처음 도입된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포함해 4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최강'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br><br> 한국 선수단이 험난한 메달 레이스를 펼칠 거로 보이는 이번 대회에서도 양궁만큼은 '효자 종목'의 역할을 다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br><br> 대한체육회가 양궁에서 최소 3개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대표팀은 늘 그래왔듯이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전 등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해내는 걸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br><br> 그러나, 대표팀과 대한양궁협회 내부에서는 어느 때보다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는 반응이 조심스럽게 나온다.<br><br> 한국 양궁은 전통적으로 유럽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곤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01/PYH2024052700640000700_P4_20240701070142737.jpg" alt="" /><em class="img_desc">활시위 당기는 이우석<br>(예천=연합뉴스) 지난 26일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이우석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4.5.27 [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em></span><br><br> 불규칙적으로 부는 바람과 잦은 비가 승부에 의외성을 증대시켜 태극궁사들과 다른 강자들 간의 실력 차를 좁히는 결과를 낳곤 했다.<br><br> 전통의 강호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단체전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가운데 중국, 대만, 인도 등이 한국과 더불어 전 종목 출전권을 따낼 만큼 아시아 국가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점도 변수다. <br><br> 중국 대표팀의 권용학 감독, 인도 백용기 감독, 말레이시아 이재영 감독 등 아시아권 전역에서 한국의 '선진 양궁'을 퍼뜨려온 한국인 지도자들의 존재는 대표팀에 가장 큰 위협 요소다. <br><br> 개최국 프랑스 역시 오선택 전 한국 대표팀 총감독이 지휘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01/PYH2024062609850001300_P4_20240701070142740.jpg" alt="" /><em class="img_desc">질문에 답하는 홍승진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br>(진천=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홍승진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이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대한민국 선수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6.26 yatoya@yna.co.kr</em></span><br><br> 한국 대표팀은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대표팀 감독을 이끌었던 홍승진 청주시청 감독이 총감독을 맡아 대업에 도전한다. <br><br> 10년 넘게 남자 양궁 최강자로 군림해온 김우진(청주시청)과 도쿄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김제덕(예천군청),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이우석(코오롱)이 남자 대표팀을 구성한다.<br><br> 리우와 도쿄에서 거듭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으나 개인전에서는 한 번도 올림픽 메달을 따내지 못한 김우진이 이번 대회 개인전 금메달로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출지 주목된다.<br><br> 여자 대표팀에서는 항저우에서 37년 만의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한국체대)을 필두로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이 올림픽 사로에 선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01/PYH2024052608390001300_P4_20240701070142743.jpg" alt="" /><em class="img_desc">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는 여자 양궁팀<br>(예천=연합뉴스) 26일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전훈영(오른쪽), 임시현(오른쪽 두번째), 남수현(왼쪽)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5.26 [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em></span><br><br>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여자 단체전 우승을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여자 대표팀은 이 종목 10연패에 도전한다.<br><br> 경기는 세트제로 치러진다. 개인전은 3발 5세트, 단체전은 6발 4세트, 혼성전은 4발 4세트다. <br><br> 한 세트를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획득해 세트 점수 합산으로 승자를 결정한다. <br><br> 정규 세트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슛오프 한 발로 승부를 가른다. 슛오프에서 득점이 같으면 표적지 중앙으로부터 더 가까운 지점에 화살을 쏜 선수나 팀이 승리한다. 그래도 승부가 안 갈리면 한 발씩 더 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01/PYH2024041124230000700_P4_20240701070142748.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 올림픽 도전할 새 양궁 국가대표팀<br>(예천=연합뉴스)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청주시청)이 올림픽 양궁 대표 선발전 1위로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br> 여자부는 임시현과 전훈영, 남수현이, 남자부는 김우진과 이우석, 김제덕이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게 됐다. 2024.4.11 [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em></span><br><br> 양궁 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파리의 옛 군사시설인 앵발리드다.<br><br> 개막식 전날인 25일 예선 라운드를 치르고, 28일 여자 단체전, 29일 남자 단체전, 7월 2일 혼성전, 3일 여자 게인전, 4일 남자 개인전 결승이 각각 열린다. <br><br> 철두철미한 대회 준비로 이름난 대한양궁협회는 선수들이 집중력과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수촌과 별도로 '휴게실' 성격의 숙소를 앵발리드 인근 200m 거리에 마련했다. <br><br> 또 앵발리드에서 차량으로 35분 거리의 파리 외곽에 있는 한 종합 스포츠클럽의 경기장 하나를 통째로 빌려 선수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br><br> ahs@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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