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일상생활에서 지원이 필요한 노년층 부모를 위한 ‘패밀리 케어’ 서비스를 지난 24일부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패밀리 케어는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사물인터넷(IoT) 가전으로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부모님을 위한 AI 라이프 솔루션, 스마트싱스 ‘패밀리 케어’ 서비스의 복약시간 알림 등 ‘일정 관리’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활동 알림’은 부모님의 활동 패턴을 분석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가족 등 지정된 사람에게 알리는 기능이다.
예를들어, 기상 후 냉장고 문을 열거나 정수기를 이용해 물을 마시는 등의 움직임을 하루 첫 활동으로 인식해 가족 구성원에게 알림을 보낸다.
지정해둔 기기를 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이상 징후로 판단해 알려준다.
일정 관리 기능은 정기적인 약 복용이 필요한 가족 구성원이 있을 때 유용하다. 사전에 설정한 복약 시간, 혈압·혈당 측정 시간, 병원 예약 시간 등을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TV로 알려준다.
스마트 조명과 스피커를 이용한 알림 설정도 연내 추가할 계획이다.
부모의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관심 장소를 등록해 해당 장소를 찾을 때마다 알려주는 위치 기반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덕션 원격 관리 등 스마트싱스 연결기기 제어를 통해 집 안 관리를 대신하고, 패밀리허브 냉장고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도 확인할 수 있다.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스마트싱스를 통해 사회 변화에 따른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켜 보다 진화한 스마트 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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