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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근대5종 대표팀 "파리 올림픽 목표는 금메달"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8 17:15: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6/28/0001167556_001_20240628171614239.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최은종 근대5종 감독(왼쪽부터), 서창완, 전웅태, 성승민, 김선우, 김성진 코치</div>&#10; &#10;3년 전 도쿄에서 &#39;사상 첫 올림픽 메달&#39; 꿈을 이뤘던 한국 근대5종이 파리에서 금빛 결실을 꿈꾸고 있습니다. &#10; &#10;근대5종 대표팀은 오늘(28일) 경북 문경의 국군체육부대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2024 파리 올림픽에 대비한 훈련 모습을 공개하고 기자회견으로 각오 등을 밝혔습니다. &#10; &#10;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모두 하는 종목인 근대5종에서 한국은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때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사상 첫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따낸 것을 비롯해 국제무대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0; &#10;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출전국 중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하며 강국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10; &#10;이번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는 이달 16일까지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둬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좋습니다. &#10; &#10;간판 전웅태가 건재한 가운데 이번 시즌 성장세를 보인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함께 올림픽에 나서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성승민(한국체대)이 베테랑 김선우(경기도청)와 여자부에 출전합니다. &#10; &#10;최은종 대표팀 감독은 &quot;요즘 생활하면서 항상, 화장실을 갈 때까지도 &#39;메달 하나만 내려주시면 착하게 살겠다&#39;는 기도를 한다&quot;면서 &quot;계속 이러니 저희도 올림픽도 서로 어서 헤어지고 싶은 심정일 텐데, 금메달로 깔끔하게 헤어지면 좋겠다&quot;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10; &#10;김성진 코치는 &quot;이번 올림픽에서는 남자부뿐만 아니라 여자부에서도 메달을 획득해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겠다&quot;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10; &#10;올림픽 근대5종은 남녀 개인전만 열려 파리에선 &#39;선의의 경쟁&#39;을 하게 될 선수들도 메달 목표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10; &#10;전웅태는 &quot;저희 선수들이 잘해서 근대5종을 많은 분께 알리고 효자종목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왔는데,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이번에도 기대에 답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quot;면서 &quot;금메달을 목표로 가겠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서창완도 &quot;첫 올림픽이지만, 아닌 것처럼 즐기겠다. 참가에 의의를 두지 않고 메달을 목표로 할 것&quot;이라면서 &quot;자신 있는 레이저 런에 비해 부족한 기술 종목을 보완하겠다&quot;고 강조했습니다. &#10; &#10;성승민 역시 &quot;세계선수권대회에선 자신감만 챙겨왔고,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마음으로 운동하고 있다&quot;면서 &quot;파리에서 돌아올 때는 목에 하나는 걸고 오고 싶다&quot;고 입상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10; &#10;3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선우는 &quot;이전 두 번의 대회에선 너무 긴장하거나 부상이 있어서 준비한 것을 다 발휘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엔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계속 거두고 있는 만큼 결과를 내고 싶다&quot;고 밝혔습니다. &#10; &#10;기세가 오를 대로 올랐지만, 5개 종목을 모두 치르는 만큼 변수도 다양하기에 대표팀은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10; &#10;최 감독은 &quot;세계선수권대회는 중국에서 열려 우리에게 시차 등에서 유리한 면도 있었다. 이제 과거의 일이 된 만큼 올림픽만 바라보자고 선수들에게도 말하고 있다&quot;면서 &quot;오늘 1등을 해도 내일 예선에서 탈락하는 종목이 근대5종이니까 끝까지 집중할 것&quot;이라고 말했습니다. &#10; &#10;그는 &quot;남자부의 경우 펜싱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승률 70% 정도가 나온다면 메달권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quot;면서 &quot;여자부의 경우 펜싱 외에 레이저 런의 기록 격차가 커지고 있어서 대비하며 훈련하고 있다&quot;고 설명했습니다. &#10; &#10;전웅태 역시 &quot;4명 모두 메달 가능성이 있는데, 특히 펜싱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가장 중요하다&quot;고 했습니다. &#10; &#10;근대5종 대표팀은 매일 오전 6시께 운동을 시작해 오후 6시께까지 5개 종목을 돌아가며 훈련한다. 저녁에도 웨이트 트레이닝 등이 이어집니다. &#10; &#10;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고립된 환경의 국군체육부대에서 오랜 기간 동고동락하다 보니 남다른 유대감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10; &#10;11년째 대표팀을 이끄는 최은종 감독은 &quot;처음엔 지도자와 선수 사이였다면 지금은 부모와 아들, 딸이다&quot;라며 &quot;&#39;가족의 힘&#39;으로 힘든 훈련을 버티고 있고, 그 힘을 파리에서도 보여주겠다&quot;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10; &#10;대표팀은 7월 말 프랑스에 입성할 예정이며, 8월 8&sim;11일 파리 올림픽 경기에 나섭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