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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양심도 같이 버렸다” 단돈 3천원 아끼자고…이렇게까지 [지구, 뭐래?]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8 15: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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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bYbxTMU3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VZVdGJqz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화단에 무단 투기된 대형폐기물 [독자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ned/20240628155114764fbxl.jpg" data-org-width="1280" dmcf-mid="G87jI2Cn0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ned/20240628155114764fbx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화단에 무단 투기된 대형폐기물 [독자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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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f5fJHiBUo"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여기 누군가의 양심이 비참하게 뒹굴고 있습니다”</p>
          <p dmcf-pid="fmemWxYc0L" dmcf-ptype="general">서울 영등포구 주택가의 한 화단에 나뒹구는 검은 안마의자와 골프가방. 며칠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자 “이렇게 양심불량(으로) 버리면 고생함. 앞으로는 잘 합시다”라며 다소 거친 꾸지람을 담은 쪽지가 붙었다.</p>
          <p dmcf-pid="4sdsYMGk3n" dmcf-ptype="general">그도 그럴 것이 이 쓰레기들은 큰 부피에 비해 폐기 비용은 비싸지 않다. 골프 가방은 3000원, 안마 의자는 1만원이다.</p>
          <div dmcf-pid="8OJOGRHEui" dmcf-ptype="general">
           <p>이처럼 수거 신고 없이 방치하는 대형폐기물들로 거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웃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건 덤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hLhZJ5rp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화단에 무단 투기된 대형폐기물 [독자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ned/20240628155116162mvxq.jpg" data-org-width="1280" dmcf-mid="Fdv4iXnbz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ned/20240628155116162mvx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화단에 무단 투기된 대형폐기물 [독자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Plol5i1m3d" dmcf-ptype="general">재활용으로 분리 배출할 수 없는 <strong>모든 쓰레기는 비용을 치러야만 버릴 수 있다</strong>. 종량제 봉투에 들어가지 않는 크기라면 주민센터에 신고하고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p>
          <p dmcf-pid="QSgS1ntsze" dmcf-ptype="general">어떤 쓰레기에 얼만큼 값을 치러야 할 지 고민할 필요 없다. 침대나 쇼파, 식탁, 의자 등과 같은 기본적인 가구류부터 마네킹, 화환, 골프채 가방, 벽시계까지 품목과 규격이 다양하게 나뉘어 있다. 심지어는 배드민턴 라켓, 볼링공, 등 스포츠용품까지 값이 매겨져 있다. 아령의 경우 ㎏당 단돈 500원이다.</p>
          <p dmcf-pid="xphpVOf50R" dmcf-ptype="general">신고를 한 뒤에는 폐기물 스티커를 인쇄해 붙여 놔야 한다. 인쇄가 어렵거나 모바일로 결제했다면 해당 내용을 수기로 적어 붙여 놔도 된다.</p>
          <div dmcf-pid="yj4jI2CnpM" dmcf-ptype="general">
           <p>스티커를 발급받지 않고 길거리, 야산, 쓰레기 수거 장소에 몰래 버릴 경우 무단 투기로 간주,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A8ACVhLU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정된 장소에 신고 후 버려진 대형 폐기물. 주소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ned/20240628155117556fhiu.jpg" data-org-width="1280" dmcf-mid="B65fJHiB3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ned/20240628155117556fhi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정된 장소에 신고 후 버려진 대형 폐기물. 주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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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dmcf-pid="YCnCXdZwuQ" dmcf-ptype="general">반드시 신고를 해야 하는 이유는, 신고하지 않으면 수거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정된 시일과 장소에 내놓기만 하면 수거해가는 종량제 봉투 쓰레기나 재활용품과 달리 대형 폐기물은 신고된 곳에만 수거업체가 방문한다.</p>
          <p dmcf-pid="GhLhZJ5r3P" dmcf-ptype="general">한 폐기물 수거 업체 관계자는 “주민센터에 신고된 순으로 찾아간다”며 “통상 3~4일 걸릴 수 있고, 폐기물이 늘어나는 이사 시즌에는 조금 더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p>
          <div dmcf-pid="Hlol5i1mF6" dmcf-ptype="general">
           <p>단, 전자제품은 예외다. 1m 이내의 소형 폐가전은 별도 신고 없이 배출장소에 내놓아도 된다. 소형 폐가전이 5개 이상이라면 무료 수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TV나 냉장고 등 무거운 폐가전도 마찬가지다. 신청 시 수수료가 없는 건 물론 집으로 방문해 수거해 간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JqJkuEQF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냉장고를 무상수거하는 모습 [한국환경공단 블로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ned/20240628155118843kzmn.jpg" data-org-width="943" dmcf-mid="bnv78h6FF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ned/20240628155118843kzm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냉장고를 무상수거하는 모습 [한국환경공단 블로그]
           </figcaption>
          </figure>
          <p dmcf-pid="ZiBiE7Dxu4" dmcf-ptype="general">수수료는 발생은 재활용 여부에 달려 있다. 폐가전제품들은 재활용이 되지만, 대형폐기물들은 수거업체가 자원순환센터로 보내 그대로 소각된다.</p>
          <div dmcf-pid="5nbnDzwMuf" dmcf-ptype="general">
           <p>쓰레기를 버리면서 돈도 쓰고 싶지 않다면, 버리지 않으면 된다. 무료나눔이나 중고매매를 하면 수수료를 물지 않는 건 물론, 돈을 벌 기회다. 여력이 된다면 고쳐 쓰는 거도 방법이다. 품목 별로 전문 수거업체를 찾아볼 수도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NfNO9Ii7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ned/20240628155119186bjel.jpg" data-org-width="1280" dmcf-mid="KfOFKr9Hz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ned/20240628155119186bjel.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tj4jI2CnU2" dmcf-ptype="general">addressh@heraldcorp.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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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