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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남극에 떠다니는 얼음, 예상보다 더 빨리 녹아" 경고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8 09: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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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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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k5D4juS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남극에 떠다니는 빙붕 모습 사진=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8/ked/20240628094209672oxjm.jpg" data-org-width="1180" dmcf-mid="Q2eUstaVC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8/ked/20240628094209672oxj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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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극에 떠다니는 빙붕 모습 사진=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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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E1w8A7vSc" dmcf-ptype="general"><br>남극 대륙 주변 바다에 떠 있는 거대한 얼음(빙붕)이 녹은 물이 기존 관측치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물은 슬러시 상태로 있는데, 빙붕이 녹는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빠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경고다.</p>
          <p dmcf-pid="YjgKv7DxvA" dmcf-ptype="general">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콧극지연구소(SPRI) 레베카 델 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지구과학(Nature Geoscience)에서 인공위성 관측자료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남극 빙붕의 슬러시 지도를 작성한 결과 전체 녹은 물의 57%가 슬러시 형태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p>
          <p dmcf-pid="GAa9TzwMhj" dmcf-ptype="general">남극 빙붕이 녹으면서 나온 물이 지금까지 연못이나 호수 등을 중심으로 추정해온 것보다 두 배 이상 많다는 뜻이다. 빙붕은 내륙의 빙하가 녹아 바다로 흘러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빙붕 녹은 물이 늘어나면 빙붕이 불안정해질 뿐만 아니라 무너질 수 있고, 이는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p>
          <p dmcf-pid="HcN2yqrRlN" dmcf-ptype="general">매년 여름 기온이 올라가면 남극 빙붕 표면에 녹은 물이 고인 호수가 나타난다. 물의 무게로 빙붕에 금이 가고 부서질 수 있다. 하지만 슬러시 상태인 물은 빙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연구된 바가 없다.</p>
          <p dmcf-pid="XhOe3PyjSa" dmcf-ptype="general">델 교수는 "호수는 인공위성 사진에 쉽게 드러나지만, 슬러시는 구름 그림자처럼 보여 파악이 어렵다"고 말했다.</p>
          <p dmcf-pid="ZlId0QWAWg"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호수와 슬러시는 반사율이 눈이나 얼음보다 낮아 태양으로부터 더 많은 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표준 기후모델 예측치보다 얼음 녹은 물이 2.8배 많이 형성된다고 했다. 이는 빙붕의 안정성과 해수면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p>
          <p dmcf-pid="5bzSJOf5Co" dmcf-ptype="general">델 교수는 "슬러시는 지금까지 남극 대륙의 모든 대형 빙붕에서 전체적으로 파악된 적이 없어 그 영향이 무시돼 왔다"며 "슬러시 속 물의 무게로 인해 빙붕에 균열이 생기거나 확대되는 등 빙붕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1KqviI41SL" dmcf-ptype="general">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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