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해동검도 세계대회서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대한해동검도 제주특별자치도협회
2012 해동검도 세계대회서 선수들이 대오를 갖춰 들어서고 있다. 사진┃대한해동검도 제주특별자치도협회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한국 무예 해동검도 챔피언십이 제주에서 빛난다.
한국 무예의 K-검도 한류를 이끄는 해동검도 세계대회가 오는 7월 제주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해동검도 세계대회가 2024년 7월 26일(금)부터 7월 28일(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해동검도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국제적인 대회로, 해동검도의 발전과 국제 교류를 도모할 예정이다.
대한해동검도 제주특별자치도협회 조직위원회(회장 강형권)가 주최하고 (사)세계해동검도연맹(총재 김정호)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해동검도가 한국에서 태동한 정통 무술임을 알리고, 선수들 간의 우정과 교류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24 제주 해동검도 세계대회는 해외 100여개국의 300여명의 선수들과 국내선수 1,900명 모두 2,200명이 참석하여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진행함으로써 세계인에게 한국의 무예뿐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선보이는 기회로 의미가 크다. 또한 침체를 겪고 있는 제주도의 관광에도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검법, 격검, 검무, 대나무베기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되며, 각 종목별로 예산과 본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대회 기간 중 해동검도의 검법 기술과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켜주는 '한국을 빛낼 빛나는 광선검(라이트세이버)' 시범이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해동검도의 광선검 실행 본격화를 통해 한국 무술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확대하는데 큰 재도약이 될 예정이다. 지난 2012 해동검도 세계대회에서 선수가 검법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대한해동검도 제주특별자치도협회
조직위원회 강형권 회장은 "세계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전 세계 해동검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과 교류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해동검도의 전통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서로의 기량을 겨루며 발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성공적인 대회의 포부를 밝혔다.
(사)세계해동검도연맹 김정호 총재는 "참가자들이 그동안 수련한 기량을 펼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특히 한국의 정통 무술인 해동검도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주목받고, 이를 통해 문화 교류와 스포츠 외교의 역할도 크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프로그램으로 준비에 대해 총재는 "'한국을 빛낼 빛나는 광선검' 시범도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며 "이 프로그램은 전통을 바탕으로 한국의 검도가 현대적으로 발전된 멋진 공연으로, 해동검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고 세계화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해동검도 제주특별자치도협회는 한국에서 태동한 한국의 무예인 해동검도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대한해동검도협회 산하 제주도 단체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도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한국 무예의 수련과 보급에 힘쓰며 무술인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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