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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기자협회 “의협, 오만·고압 행태 규탄…언론 겁박 멈추고 사과하라”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7 11: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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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bRn0xYc8t">
          <p dmcf-pid="qbRn0xYc81" dmcf-ptype="general">한국기자협회는 27일 “대한의사협회는 언론을 상대로 한 겁박을 당장 멈추고, 기자 취재에 위해를 가하는 일체 행위에 대해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p>
          <p dmcf-pid="B6gcbLFOQ5" dmcf-ptype="general">기자협회는 의협이 의사들의 요구에 반하는 기사를 쓸 경우 오보라고 규정, 기사 삭제를 요구하는 한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기사와 기자를 공유하며 비난을 유도하는 등 취재 행위를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AlWiC8tx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자료: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etimesi/20240627115409720biwn.jpg" data-org-width="607" dmcf-mid="77Z3kHiBQ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etimesi/20240627115409720biw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자료: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K4Ljqi1m6X" dmcf-ptype="general">기자협회는 의협 내부에서 사실 확인을 거친 기사에 대해서도 '명백한 오보이니 기사를 삭제하라'며 다른 기자들에게도 기사를 쓰지 말라고 요구하는 등 기자에게 치명적인 '오보'라는 낙인까지 찍어서 전체 공지를 하는 경솔한 태도를 보인 것도 한두 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협 내부 취재를 금지하고 대변인을 통해서만 취재하라는 요구도 계속하고 있다며 규탄했다.</p>
          <p dmcf-pid="9iwIPEBWQH" dmcf-ptype="general">또 “기사 내용이 의사들의 요구에 반한다는 이유로 복수의 매체에 출입정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의협에는 기자들의 자율규제 단체인 출입기자단이 없는데도 일방적으로 징계 성격의 조치를 했다”고 비판했다.</p>
          <p dmcf-pid="2DyXgvxp6G" dmcf-ptype="general">기협은 임현택 의협 회장이 온·오프라인에서 거친 언행과 특정 기사·기자에 대한 조롱, 비난 유도 등 행위에 대해 '표현의 자유'라는 변명은 성립하지 않는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기자들의 취재 과정에서 고압적인 태도와 비아냥거림은 의협 집행부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고 비판했다.</p>
          <p dmcf-pid="VQNE9g0C8Y" dmcf-ptype="general">기자협회는 “기자 취재에 위해를 가하는 일체 행위에 대해 의협은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며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오만한 생각이 부디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자에게는 적용되질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p>
          <p dmcf-pid="fRcrfjuS4W" dmcf-ptype="general">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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