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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년만에 윔블던 출전하는 라두카누 "이곳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멋진 일"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7 09:37: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06/27/0000009775_001_20240627093710582.png" alt="" /> </div>여자 테니스계의 핫 아이콘인 전 세계 10위의 엠마 라두카누(영국, 세계 168위)가 자신이 브랜드 앰배서더를 맡는 독일의 자동차 메이커 '포르쉐'의 인터뷰에 등장하여 다음 주 모국에서 열리는 윔블던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양 손목과 발목 부상을 극복하고 올해 1월, 약 9개월 만의 컴백을 한 라두카누는 최근 컨디션을 조금씩 끌어올리는 중이다. 4월의 WTA 500 포르쉐 테니스그랑프리에서는&nbsp;8강에 진출하였으나 예선부터 출전해야 했던 롤랑가로스에는 "올시즌 남은 일정을 감안하여 무리하지 않고 컨디션을 조절하겠다"는 이유로 클레이 코트 시즌을 끝냈다. 잔디 시즌에 들어서 라두카누는 WTA 250 로스시오픈(노팅엄)에 본선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4강에 올랐다. 이번 주의 WTA 500 이스트본 대회에서도 톱10 선수인 제시카 페굴라(미국)를 꺾고 8강에 진출해 있다.&nbsp;&nbsp; 라두카누에게 윔블던은 18세의 나이로 출전한 2021년 16강에 오른 추억의 무대다. 이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 영국 여자 선수는 현 시점에서 라두카누가 최연소다. 숱한 부상을 이겨낸 라두카누는 140년이 넘는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윔블던에서 뛸 수 있는 기쁨을 이렇게 표현했다. "지난해 출전을 놓친 윔블던은 지금 가장 기대하고 있는 무대이다. (무사히) 복귀한 이번에는 2022년 보다 더 좋은 상태로 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윔블던의 의미에 대해 라두카누는 "나에게 그 대회는 항상 깨끗한 잔디 코트나 상징적인 흰색 드레스코드 같은 풍부한 역사와 전통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며 모든 플레이어가 우승을 꿈꾸고 있다.&nbsp;코트는 정말 깨끗하고 아름답다. 윔블던에 따른 미학과 전통은 유례가 없다고 생각한다. 영국 선수로 그곳에서 뛰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멋진 일이고 그 분위기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말했다. 이어서 라두카누는 "나는 특히 1번 코트를 정말 좋아한다. 팬들이 함께해 흥을 돋워주고, 모든 요소와 어울려 좋은 퍼포먼스를 하기 위한 또 다른 동기부여를 만들어 준다"라고 홈에서 열리는 시즌 3번째 그랜드슬램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밝혔다.&nbsp;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