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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AI, 위성통신, 양자컴퓨터...매서워진 中 이통사 기술력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7 02:15: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MWC상하이서 중국 통신 3사 기술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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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디넷코리아=박수형 기자)[상하이(중국)=박수형 기자] 중국의 이동통신사들이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중무장하기 시작했다. 26일 개막한 MWC상하이에서 중국 통신 3사의 전시 부스는 AI 활용 사례로 가득 채웠다.
 국가적인 기술 개발 지원과 자국 내 굴지의 통신장비 솔루션 기업, 헤아릴 수 없는 스타트업들과 협업으로 압도적인 기술 우위를 점해가는 모습이다.
 최근 표준 규격이 완성된 5G 어드밴스드 바탕의 각종 서비스 외에도 위성통신, 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상용 수준으로 이끌어 선보였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이제 각축을 벌이는 기술에 완성도를 더해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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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세계 곳곳을 통신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디지털 실크로드'로 표현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ZDNetKorea/20240627021552409napa.jpg" data-org-width="640" dmcf-mid="5MmJmRHEp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ZDNetKorea/20240627021552409napa.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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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곳곳을 통신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디지털 실크로드'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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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활용 레퍼런스 폭발적 증가
 MWC상하이 전시장 한복판을 차지한 차이나모바일은 10종 이상의 AI 활용사례를 과시했다. 네트워크 사이버보안과 같은 B2B 영역과 비전AI 기술을 활용해 CCTV를 포함한 각종 영상 솔루션, 서비스 영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AI 호텔과 같은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레퍼런스를 선보였다.
 이를테면 시험 감독관에도 AI를 도입한 사례를 선보였다. 중국은 한국을 넘어서는 교육열로 잘 알려진 국가다. AI 시험 감독관은 이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이나모바일이 공개한 다른 전시 품목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의 기술이 접목된 것은 아니지만 이처럼 다양한 사례에 AI를 도입하기에 이르렀다는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차이나모바일은 또 자체 언어모델 구축과 함께 공공 서비스에 AI를 도입한 사례를 공개했다. 디지털정부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사업은 이미 지난해부터 상반기부터 시작됐다. 국내서 정부 조직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달리 특정 이통사가 이미 여러 종의 모델을 만들어낸 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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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데이터센터 전용 프로세스 유닛"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ZDNetKorea/20240627021553712qdso.jpg" data-org-width="450" dmcf-mid="1iK7Mpc6z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ZDNetKorea/20240627021553712qds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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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센터 전용 프로세스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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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모바일은 AI 인프라를 위한 데이터센터 전용 프로세서 상용 제품도 전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시장에 공개한 칩셋만 6종에 이른다. 200여개의 육성 스타트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얻어진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AIDC라 칭하면서 액침 냉각을 활용한 데이터센터도 선보였다. 국내서 해외 기업과 함께 파트너십을 구축해 한창 준비하고 있는 모델을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은 한발 더 빠른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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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액침냉각 데이터센터 구현 모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ZDNetKorea/20240627021554935nokq.jpg" data-org-width="640" dmcf-mid="tZ5YqTMU3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ZDNetKorea/20240627021554935nokq.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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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침냉각 데이터센터 구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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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로, 우주로...넓어지는 통신 영역
 최근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선보인 티엔통 프로젝트와 같이 위성통신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도 전시장 한 자리를 차지했다.
 차이나텔레콤은 전기차 회사로 잘 알려진 BYD의 SUV 차량에 저궤도위성통신이 연결된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선보였다. 이미 유명 국제모터쇼에 내놨던 것으로 자동차와 위성을 연결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나 통화를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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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저궤도위성과 통신 연결이 가능한 BYD 차량"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ZDNetKorea/20240627021556208cpky.jpg" data-org-width="450" dmcf-mid="F4cghntsz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ZDNetKorea/20240627021556208cpky.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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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궤도위성과 통신 연결이 가능한 BYD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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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모바일은 정지궤도위성을 활용해 고정밀 측위 기반의 긴급 구조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단말을 전시했다. 이미 구축된 5G 망과 위성신호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국내서 흔히 UAM으로 불리는 플라잉카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지 전기차회사인 샤오펑이 제작한 플라잉카 ‘X2’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전시된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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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플라잉카 X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ZDNetKorea/20240627021557505rzdk.jpg" data-org-width="640" dmcf-mid="3BuXKYdzu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ZDNetKorea/20240627021557505rzd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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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잉카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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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재난 발생시 활용되는 드론 기지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ZDNetKorea/20240627021558714ywfb.jpg" data-org-width="640" dmcf-mid="0F3Wzvxp7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ZDNetKorea/20240627021558714ywf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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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 발생시 활용되는 드론 기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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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잉카가 통신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서비스 모델이라면, 하늘에서 네트워크 기지국 역할을 하는 드론도 전시됐다. 재난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위성통신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처럼 우주에 이르기 전에, 지상에서 소실된 인터넷 인프라를 재건하는 방안이다.
 500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 예고
 차이나텔레콤은 전시 부스에 연구개발에 쓰이는 양자컴퓨터 실물도 설치했다. 차이나텔레콤은 퀀텀그룹이란 직원 1천명 규모의 자회사를 두고 있는데 이 조직에서 양자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MWC상하이에 전시한 양자컴퓨터는 현재 176큐비트 급의 연산이 가능하며, 연내 504큐비트 급의 연산 능력을 예고했다. 국내서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에 몰두하는 것과 비교하면 기술력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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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차이나텔레콤이 선보인 양자컴퓨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ZDNetKorea/20240627021559997cfhn.jpg" data-org-width="450" dmcf-mid="pdTrXEBWu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ZDNetKorea/20240627021559997cfhn.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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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텔레콤이 선보인 양자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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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파이와 광통신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과시했다.
 예컨대 차이나모바일은 음성와이파이(Vo Wi-fi) 기술을 소개했다. 기술 명칭 그대로 와이파이에서 음성통화를 구현하는 방식인데 단순히 와이파이로 통화 데이터를 주고받는 수준이 아니라 기존 이동통신망을 보완하는 형태로 기술을 발전시켰다. 이동통신 전파 신호의 수신이 수월하지 않은 환경에서 와이파이로 단말기에서 음성통화 호를 받아 코어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즉, 와이파이 AP도 하나의 이동통신 기지국 안테나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인데 기내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항공기 내 여행객과 지상의 이용자 사이에서 음성통화가 자유롭게 이뤄질 수도 있게 된다.
 차이나모바일은 또 광케이블을 활용, 초당 800기가비트 전송이 가능한 광통신 기술을 조용히 선보였다. 현재 10km 거기 구간에서 이를 실증하고 있는데, 점차 거리를 늘려나간다는 계힉이다.
 박수형 기자(psoo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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