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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탁구 혼복·남자단체 출전하는 임종훈 '거침없이 멀티메달'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0
2024-06-26 17:15:00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신유빈과 혼복, 메달 가능성 가장 높아…단체전에선 복식·단식 다 소화해야</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6/26/PYH2024062620440001300_P4_20240626171525307.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올림픽 앞두고 훈련하는 임종훈<br>(진천=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탁구 국가대표 임종훈이 훈련하고 있다. 2024.6.26 yatoya@yna.co.kr</em></span><br><br>(진천=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메달 가능성이 가장 큰 종목이 혼합복식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br><br> 2024 파리 올림픽에서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의 에이스는 세계랭킹 13위 장우진이다.<br><br> 하지만, 대표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를 꼽아보자면, 장우진이 아닌 임종훈(한국거래소)의 이름을 댄다고 해도 틀린 답은 아니다.<br><br> 탁구 대표팀은 남녀 단체전과 혼합 복식에서 3개의 메달을 따내는 것을 최상의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br><br> 임종훈은 신유빈(대한항공)과 함께 혼합복식에 출전한다.<br><br> 단체전에서 역할도 중요하다. 장우진과 남자 대표팀의 '쌍두마차'로 활약해온 그가 단식과 복식에서 제 역할을 다해줘야 메달 획득 가능성이 커진다.<br><br> 파리 올림픽 개막 D-30 미디어데이 행사가 진행된 2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취재진과 만난 임종훈은 "내 임무가 이번 대회 대표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6/26/PYH2024062619960001301_P4_20240626171525311.jpg" alt="" /><em class="img_desc">파리올림픽 앞두고 훈련하는 임종훈<br>(진천=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탁구 국가대표 임종훈이 훈련하고 있다. 2024.6.26 yatoya@yna.co.kr</em></span><br><br> 임종훈에게 장우진은 선배, 신유빈은 후배다. 두 파트너에 비해 밝은 성격의 임종훈은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분위기를 풀어주는 역할도 한다.<br><br> 임종훈은 "파트너가 지쳐있으면 웃겨주고, 긴장한 것 같으면 차분한 대화로 풀어준다"면서 "난 긴장하지 않는 성격"이라고 말했다.<br><br> 많은 지도자가 임종훈의 이런 낙천성을 강점으로 꼽는다. <br><br> 임종훈은 아무리 강한 상대를 만나도 거침없이 자신의 탁구를 펼친다. 그렇게 상위 랭커를 상대로도 의외의 승리를 낚아왔다.<br><br>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굵직한 성과를 내온 임종훈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6/26/PYH2024062619900001301_P4_20240626171525315.jpg" alt="" /><em class="img_desc">임종훈, 훈련도 실전처럼<br>(진천=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탁구 국가대표 임종훈이 훈련하고 있다. 2024.6.26 yatoya@yna.co.kr</em></span><br><br> 아시안게임에 2차례 출전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단체전 은메달, 지난해 열린 항저우 대회에서는 단체전과 남자 복식 은메달 2개에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냈다.<br><br>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21년 휴스턴 대회와 2023년 더반 대회에서 장우진과 함께 은메달을 수확했고, 올 초 부산에서 열린 단체전 세계선수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임종훈은 "그동안 금메달은 못 따냈지만, '비(非)중국 선수에겐 지지 않겠다'는 목표는 이뤄왔다"면서 "이번 올림픽에서 강한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 목표를 다시 이루고 메달 획득의 기쁨을 누려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br><br> 단체전에서는 유럽세, 그중에서도 독일을 꺾어야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br><br> 독일은 '에이스' 드미트리 오브차로프와 중국계 당 치우가 건재한 가운데 파트리크 프란치스카 대신 43세 백전노장 티모 볼이 대표팀에 합류해 '라스트 댄스'를 펼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6/26/PYH2024062611690001300_P4_20240626171525318.jpg" alt="" /><em class="img_desc">"팀 코리아, 파이팅!"<br>(진천=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주요종목 대표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br> 왼쪽부터 양궁 김제덕, 배드민턴 서승재, 체조 김한솔, 유도 김한솔, 유도 김하윤, 수영 황선우, 태권도 박태준, 탁구 임종훈, 역도 박혜정. 2024.6.26 hama@yna.co.kr</em></span><br><br> 일각에서는 프란치스카보다는 그간 올림픽 무대에 약한 모습을 보여온 볼이 상대하기에 더 수월할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br><br> 하지만 임종훈은 "난 프란치스카보다 볼이 더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한다. 특히 복식에 강점이 있기에 더 그렇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br><br> 임종훈과 신유빈은 일본의 하야타 히나-하리모토 도모카즈 조와 치열한 랭킹 경쟁을 펼치고 있다.<br><br> 현재 임종훈-신유빈 조가 혼합복식 랭킹에서 2위, 하야타-하리모토 조가 3위다.<br><br> 2위를 지켜야 올림픽에서 중국을 준결승전까지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랭킹 관리에 힘써야 한다.<br><br> 2위의 주인공은 내달 1~8일 방콕에서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에서 결정된다.<br><br> 임종훈은 "2위를 지키는 것 이상으로, 일본 조에 승리도 거두고 싶다"면서 "일본 조를 올림픽에서 만나게 될 수도 있다. 이번 기회에 기세를 좀 꺾어버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br><br> ahs@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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