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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초심자도, 경험자도 떨리는 올림픽…"남은 30일, 마지막 스퍼트"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8
2024-06-26 14:08: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파리올림픽 D-30…황선우 "도쿄와 달리 유관중이라 더 힘나"<br>김제덕 "이번에도 파이팅 크게"…박태준 "첫 출전을 무기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4/06/26/0007625581_001_20240626140911854.jpg" alt="" /><em class="img_desc">26일 오전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선수촌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양궁 김제덕(왼쪽부터), 배드민턴 서승재, 체조 김한솔, 유도 김하윤, 수영 황선우, 태권도 박태준, 탁구 임종훈, 역도 박혜정 선수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4.6.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em></span><br><br>(진천=뉴스1) 권혁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을 한 달 앞둔 가운데 대회 출전을 앞둔 가운데, 각 종목 대표 선수들이 '마지막 스퍼트'를 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br><br>대한체육회는 2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24 파리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수영, 양궁, 탁구, 태권도, 유도, 역도, 체조, 배드민턴 등 주요 8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들이 참석했다.<br><br>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5~6개, 종합 순위 15위라는 다소 '소박한' 목표를 잡고 간다. 하지만 남은 기간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 당일 컨디션 여하에 따라선 목표 초과 달성도 충분히 노릴 만하다.<br><br>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목표에는 변함이 없지만, 마지막 한 달이 중요하다"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선수촌에서 지원을 이어가 마무리 훈련이 우리 예상대로 된다면 그 이상의 결과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br><br>선수들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종목은 양궁과 펜싱 등으로 한정적이지만, 충분히 금메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하다.<br><br>수영 종목이 대표적이다. 황선우와 김우민 등 '황금 세대'가 도래한 한국 수영은 아시안게임을 넘어 올림픽에서도 박태환 이후 첫 금메달을 노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4/06/26/0007625581_002_20240626140912104.jpg" alt="" /><em class="img_desc">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26일 오전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선수촌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6.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em></span><br><br>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200m 7위, 100m 준결선에 오르는 등 깜짝 활약했던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선 당당한 에이스다.<br><br>그는 "도쿄 올림픽 땐 막내였지만, 지난 3년간 많은 경험을 쌓았다. 이제 파리에서 그 경험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특히 이번 대회는 도쿄 때와 달리 유관중으로 진행되니 경기할 때 더 힘도 날 것 같다"고 했다.<br><br>황선우와 마찬가지로 도쿄 올림픽에서 고등학생 '막내'로 출전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김제덕 역시 각오가 남다르다.<br><br>김제덕은 "도쿄 때 따지 못한 개인전 메달도 욕심 나지만, 우선은 단체전 3연패가 가장 큰 목표"라며 "20대로 또 한 번 영광의 무대에 출전하는 만큼 더 많이 준비하겠다. 파이팅도 도쿄 때만큼 크게 외치고 자신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4/06/26/0007625581_003_20240626140912320.jpg" alt="" /><em class="img_desc">양국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가 26일 오전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선수촌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4.6.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em></span><br><br>태권도 54㎏급에서 '터줏대감' 장준을 꺾고 태극마크를 단 박태준도 금메달 후보다.<br><br>그는 "어릴 때부터 이 무대를 바라보며 운동했다"면서 "첫 출전이라는 것을 무기로 삼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꼭 금메달을 따고 돌아오겠다"고 했다.<br><br>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등 두 종목에 나란히 출전하는 탁구 임종훈과 배드민턴 서승재는 2개의 금메달이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br><br>임종훈은 "탁구가 2012년 이후 메달이 없고, 금메달은 2004년 유승민 회장님 이후 없다"면서 "혼합복식이 좀 더 가능성이 높은데, (신)유빈이와 함께 정말 많이 연구하고 있다.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했다.<br><br>서승재는 "혼합복식 파트너인 채유정은 2살 선배, 남자복식 강민혁은 2살 후배"라며 "선배와 함께 맞춰가면서 배운 점을 후배와 할 때 접목하려고 한다. 무엇보다 선후배를 떠나 '한 팀'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4/06/26/0007625581_004_20240626140912486.jpg" alt="" /><em class="img_desc">유도 국가대표 김하윤 선수가 26일 오전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선수촌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6.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em></span><br><br>김하윤은 유도 여자 최중량급에서 파란을 노린다. 그는 지난달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수확하기도 했다.<br><br>그는 "아직 한 달의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운동 강도는 최대치로 높여서 하고 있다"면서 "세계선수권에서 성적이 좋았기에, 올림픽도 기대하셔도 좋다"고 했다.<br><br>역도에서 '포스트 장미란'으로 기대를 받는 박혜정은 "첫 올림픽이라 많이 떨린다. 빨리 가서 적응하고 싶다"면서 "꼭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메달권에 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br><br>이번 올림픽이 개인 3번째 무대인 기계체조 김한솔에게도 올림픽은 설레는 무대다.<br><br>김한솔은 "이전 올림픽에선 미숙하기도 했고, 실수도 잦았다"면서 "이번엔 더 많이 노력했다. 무엇보다 노련함을 앞세워서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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