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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가라앉은 분위기 속 파리 올림픽 D-100...그래도 선수들은 자신감 [IS진천]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6 12:4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6/26/0003360317_001_20240626124409528.jpg" alt="" /> '파리올림픽 D-30' 파이팅 외치는 국가대표 선수들 (진천=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대한민국 선수단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궁 김제덕, 배드민턴 서승재, 체조 김한솔, 유도 김하윤, 수영 황선우, 태권도 박태준, 탁구 임종훈, 역도 박혜정. 2024.6.26 yatoya@yna.co.kr/2024-06-26 12:13:22/ &lt;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 1980년대 이후 최소 선수단, 종합순위 15위권 예상.&nbsp; 다음달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설명하는 키워드는 밝지 않다. 대한민국 선수단을 향한 기대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적은 현실에서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nbsp; 대한체육회는 2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파리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장재근 선수촌장, 정강선 선수단장과 김제덕(양궁), 황선우(수영), 김한솔(체조) 등 주요 선수들이 행사에 자리했다.&nbsp; 이번 대회에 한국은 최대 142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현재까지 출전이 확정된 인원은 140명이며, 육상에서 6월 말 나오는 세계랭킹에 따라 많으면 2명의 선수가 추가될 수 있다. 한국이 참가하는 종목은 21개다.&nbsp; 142명 규모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50명) 이후 최소다. 축구, 농구, 배구 등 주요 단체구기종목이 줄줄이 올림픽 본선 티켓을 놓친 탓이다.&nbsp; 장재근 선수촌장은 &ldquo;올림픽 열기가 뜨거워지지 않아 걱정이 많다. 오늘을 계기로 관심과 애정이 표출됐으면 한다&rdquo;며 응원을 당부했다. 이기흥 회장은 &ldquo;체육회 공식 스폰서를 제외하면 기업의 후원이 전무한 상태&rdquo;라고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6/26/0003360317_002_20240626124409569.jpg" alt="" /> 입장 발표하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진천=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대한민국 선수단 기자회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수사 의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6.26 hama@yna.co.kr/2024-06-26 12:03:10/ &lt;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 파리 올림픽 개막 한달 전이지만, 상위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날선 대립이 최근들어 더 가속화되는 분위기도 악재다.&nbsp; 이날 문체부가 진천선수촌 시설 관리 용역 계약과 관련해 체육회를 검찰에 수사 의뢰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주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김연경 등 은퇴 배구선수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ldquo;체육 개혁이 필요하다&rdquo;고 강조하면서 체육회가 종목단체에 예산을 배분하는 권한을 박탈할 수 있다는 예고를 했다.&nbsp; 이기흥 회장은 유 장관의 발언에 대해 &ldquo;선수 은퇴 행사 자리에서 그런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rdquo;이라고 불쾌해하면서 검찰 수사 의뢰 건에 관해서는 &rdquo;3년 전의 일이다. 하필 미디어데이 행사일에 수사 의뢰 사실을 발표한 건 이해가 안간다&rdquo;고 했다. 그는 &ldquo;이런 일들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파리 올림픽 이후에 문체부 고위 담당자와 체육회 인사들이 모여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한다.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은 올림픽에 집중하겠다&rdquo;고 했다.&nbsp; 체육회가 밝힌 파리 올림픽 메달 목표는 금메달 5개, 종합 15위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ldquo;지금 상승세를 타는 종목이 많이 있다. 분위기를 보면 전체적으로 올라가는 양상이다&rdquo;라며 이는 예상치임을 강조했다. 정강선 선수단장은 &ldquo;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때 사격 여갑순 선수가 고등학생으로서 깜짝 금메달로 첫 금을 따냈더니 마지막에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을 땄다. 분위기를 타면 예상 이상의 결과도 나올 것&rdquo;이라고 말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6/26/0003360317_003_20240626124409613.jpg" alt="" /> 질문에 답하는 김제덕 (진천=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이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대한민국 선수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6.26 yatoya@yna.co.kr/2024-06-26 11:26:01/ &lt;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 최근 치른 월드컵 대회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던 양궁 대표팀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양궁 남자 대표팀의 김제덕(예천군청)은 &ldquo;선수들 모두 목표가 있고, 땀흘려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보완점을 묻는다면 딱히 없다&rdquo;고 말했다. 경영대표팀 황선우(강원도청)는 "도쿄 올림픽 때는 코로나19 탓에 관중이 없었지만, 파리는 다르다. 난 관중이 많을 때 힘이나 시너지 효과를 얻는 것 같다. 긍정적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진천=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