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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한국 펜싱 男사브르·女에페,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4연패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6 09:27: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4/06/26/0002645071_001_20240626092820844.jpg" alt=""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남자 사브르 대표팀. 대한펜싱협회 제공 한국 펜싱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4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하한솔(성남시청)로 꾸려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5일 밤(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사브르는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2019년부터 6년간 4연패를 달성했다. 2020년과 2021년엔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8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4강전에서 홍콩을 제압한 데 이어 이란과 결승전에서 45-26으로 완승을 거뒀다. 2024 파리올림픽을 한 달가량 앞둔 가운데 오상욱과 구본길, 박상원은 자신감과 경험을 끌어올렸다. 파리올림픽엔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단체전에 출전하지만, 이번 대회엔 선수 선발 규정에 따라 하한솔이 함께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도 4연패를 거뒀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8강전에서 대만, 4강전에서 일본을 눌렀고, 결승전에선 연장전 끝에 중국을 42-41로 이겼다. 한국은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른 오상욱, 홍세나(안산시청) 등의 성과를 합쳐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유지, 일본(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지켰다. 한국은 26일엔 여자 플뢰레와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