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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삼성 킬러의 부활... 8이닝 퍼펙트 완봉승 달성한 켈리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6 09:20: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5일 삼성전 9이닝 무실점, 통산 삼성전 11승 및 첫 완봉승 달성</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4/06/26/0002437916_001_20240626092007944.jpg" alt="" /></span></td></tr><tr><td><b>▲ </b>&nbsp;25일 삼성전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LG 선발 켈리</td></tr><tr><td>ⓒ LG트윈스</td></tr></tbody></table><br>LG 외국인 선발 켈리는 지난 시즌까지 삼성을 상대로 18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br><br>이번 시즌에는 다소 삐걱 거렸다. 앞선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6.86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이번 등판에서 삼성 킬러의 위력을 다시 과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br><br>켈리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결과는 9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통산 삼성전 11승이자 삼성 상대로 거둔 첫 완봉승이었다.<br><br>이날 켈리는 8회까지 안타나 볼넷 없이 퍼펙트 피칭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9회 선두타자 윤정빈에게 안타를 맞으며 퍼펙트 게임이 무산됐다.<br><br>윤정빈의 안타를 본 켈리는 아쉬움을 드러냈으나 곧장 코칭스태프와 박동원 포수가 올라와 켈리를 진정시켰다. 이내 안정감을 찾은 켈리는 강민호를 5-4-3 병살타로 잡더니, 대타 김헌곤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스스로 마무리 지었다.<br>&nbsp;<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4/06/26/0002437916_002_20240626092007998.jpg" alt="" /></span></td></tr><tr><td><b>▲ </b>&nbsp;완봉승을 거둔 켈리(오른쪽), 포수 박동원(왼쪽)이 축하해주고 있다</td></tr><tr><td>ⓒ LG트윈스</td></tr></tbody></table><br>경기 종료 후 켈리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우선 팀이 이길 수 있어 기쁘다. 박동원 포수의 리드대로 경기를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타선 역시 4점이나 지원을 해줬다. 팀원들이 합심해서 결실을 맺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br><br>9회에 내준 안타 1개로 인해 KBO리그 최초 퍼펙트 게임이 무산 됐는데, 이를 두고는 "살면서 1번 올까 말까하는 기회였는데, 솔직히 말해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거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br><br>마지막으로 LG 팬들에게 "어느 누구도 잠실야구장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나와 LG를 응원해줬는데, 가슴이 북받쳐 오를 정도다. LG 팬들은 KBO리그 최고의 팬이다. 앞으로도 팬분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br><br>한편 26일 선발로 LG는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삼성 역시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를 예고했다.<br>